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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8일차] 직장과 주요 산업에서 어떻게 수면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0. 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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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입니다.

오늘은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16장. 21세기의 새로운 수면 전망(474~481쪽)에서 가져왔습니다.

 

조직의 변화

 

직장과 주요 산업에서 어떻게 수면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세 가지 사례를 제시해 보자.

 

첫째,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사례다. 직원이 약 5만 명인 대형 보험사 애트나(Aetna)는 검증된 수면 추적기 자료를 토대로, 잠을 더 많이 자는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애트나의 회장 겸 CEO인 마크 베르톨리니는 이렇게 설명했다.

<직장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더 나은 판단을 내리는 일이야말로 우리 사업의 토대와 직결됩니다. 졸고 있는 상태에서는 그럴 수가 없어요.>

밤잠을 일곱 시간씩 20일 이상 계속 잔 직원은 하루당 25달러, 최대 500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

 

베르톨리니의 유인책을 비웃는 이들도 있겠지만, 밤낮에 걸친 직원의 생활사 전체를 고려하는 새로운 직장 문화를 개발하는 일은 직원을 배려하는 것인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현명한 태도다. 베르톨리니는 잠을 푹 잔 직원이 기업에 주는 순이익이 상당하다는 것을 아는 듯하다.

수면에 투자하면 생산성, 창의성, 업무에 대한 열정, 활력, 능률 ㅡ 그 직장에 들어가기를 원하고 계속 다니고 싶게 행복감은 말할 필요도 없이 ㅡ 이 보상으로 따라온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나는 베르톨리니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한 가지만 바꾸고 싶긴 하다.

돈으로 보너스를 주는 대신에, 휴가일수를 늘릴 수도 있다. 상여금을 조금 더 받는 것보다 휴가 시간을 더 중시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수면 점수제(sleep credit system)>을 제안하고 싶다. 수면 시간을 보너스나 휴가 일수와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거기에는 적어도 한 가지 조건이 붙을 것이다. 수면 점수제는 단순히 일주일이나 한 달 동안의 총 수면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을 쓰지 않을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수면의 정신적 및 신체적 혜택을 보려면 수면의 연속성즉 하룻밤에 일곱 시간에서 아홉 시간씩 매일 일관되게 잠으로써, 주중에 수면 부채를 쌓다가 주말에 몰아서 잠으로써 보충을 하기를 바라는 식이 아닌 ㅡ도 총 수면 시간 못지않게 중요하다.

따라서 <수면 점수>는 수면 시간과 매일 밤 수면의 연속성을 조합하여 계산하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은 유연한 근무 시간이다.

기업은 경직된 근무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는 고전적인 형태 같은)을 고수하기보다는 개인의 업무 능률이 가장 잘 발휘되는 시간에 훨씬 더 맞출 필요가 있다. 이 업무 능률 시간은 좀 짓눌린 뒤집힌 U자 형태다.

주요 상호 작용이 이루어지는 핵심 시간대에는 모두가 직장에 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테면,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가 그렇다. 하지만 개인별 시간형에 맞추려면 근무 시간의 양쪽 끝은 유연하게 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올빼미형은 늦게 일을 시작하여(이를테면, 정오에) 저녁 늦게까지 하면, 정신적 능력과 몸의 활력이 최고 수준에 달했을 때 일을 하는 셈이 될 것이다. 

반면에 종다리형은 <표준> 근무 시간 중 끝부분을 졸면서 비효율적으로 보내는 대신에, 일을 일찍 시작하여 일찍 끝내게 할 수 있다.

그러면 또 한 가지 혜택이 따라 나온다.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정체가 한 예다. 아침과 저녁 양쪽으로 교통 정체가 줄어들 것이다. 그럼으로써 간접적으로 절약되는 시간, 돈, 스트레스는 사소한 수준이 아닐 것이다.

 

수면에 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는 세 번째 산업 분야는 의료계다.

전공의의 근무 시간표에 잠을 더 많이 집어넣을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것은 환자 보호에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두 가지 확실한 사례를 들어서 이 개념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사례 1 ㅡ 통증

잠을 덜 잘수록, 또 잠이 더 조각날수록, 사람은 온갖 종류의 고통에 더 민감해진다.

수면은 천연 진통제인듯하며, 잠을 못 자면 뇌는 통증을 더 예리하게 지각한다.

수면을 개선하면 병동에서 쓰이는 마약류의 투여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러면 안전 위험도 줄어들 것이고, 부작용의 심각성과 약물들의 상호 작용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다.

 

사례 2 ㅡ 신생아

조산아를 건강하게 살리는 일은 위험 부담이 많은 과제다.

체온 불안정, 호흡 스트레스, 체중 감소, 높은 감염률 때문에 심장 불안정, 신경 발달 장애,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조산 단계의 유아는 낮이고 밤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생아 집중치료실은 강한 조명을 계속, 때로는 밤새도록 켜놓곤 한다. 머리 위에서 가혹한 전기 조명 아래에서 잠을 자려고 애쓴다고 상상해 보라. 신생아가 이런 조건에서 잠을 정상적으로 못 잔다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수면 박탈이 사람과 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장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도 좋다. 심부 체온 유지 능력 상실, 심혈관 스트레스, 호흡 억제, 면역계 붕괴가 일어난다.

 

잠을 더 많이 자는 직원에게 보너스를 주는 회사라니! 놀랍죠?

저도 매슈워터의 제안대로,

수면 시간과 매일 밤 수면의 연속성을 점수로 계산하여, 수면 점수에 따라 휴가일수를 늘려주는

<수면 점수제>를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잠을 더 많이 자는 직원에게 보너스(돈)으로 지급해주는것도 깔끔하고 단순해서 마음에 듭니다!

(복잡한것 보다는 숫자로 딱 측정하기 좋으니까요.^^ 하지만 수면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매슈워커의 말에는 완전 공감합니다.)

 

저는 카카오프로젝트100에서 인증30일, 50일, 80일, 100일 동안의 수면시간통계 내는 작업을 했었습니다.(2020년 카카오프로젝트100 시즌3에서.)

 

내게 꼭 필요한 수면시간 절대치를 숙면취하고 있는가?

나의 수면 시간표는 규칙적인가?

밤잠을 깨지 않고 쭉 잘 수있는가?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개운하게 일어날수 있는가?

등으로 자신의 수면 습관을 함께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수면 만족도를 5개의 질문으로 체크해볼 수 있는 간단한 설문지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digitalmom-silverbell.tistory.co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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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꿀잠 주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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