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14장. 그들은 어떻게 나쁜 습관을 버리는가
언컨택트를 읽고 있지만, 조금 남겨두고 있어서, 그 책은 다 읽고 서평을 남기고자 한다.
오늘은 3독을 하고 있는 책,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14장을 읽고 서평을 남긴다.
p.218
그는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 희한한 계획 하나를 세웠다.
옷을 몽땅 모아서 조수에게 주고 큰 옷장 안에 넣어 문을 잠가버리라고 한 것이다.
그에게는 커다란 숄 하나 외에 입을 옷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바깥에 입고 나갈 옷이 없어지자 그는 1830년의 가을과 겨울 동안 계속 연구하고 맹렬하게 글을 쓸 수 있었다. 1831년 1월 14일, 《노트르담의 꼽추》는 당초 마감일보다 두 주나 먼저 세상에 나왔다.
"그는"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 이다.
빅토르 위고는 12개월 전 새 책을 쓰기로 출판업자와 약속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글은 안 쓰고 내내 다른 프로젝트에 손대고, 손님들과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소설가도 사람인데 어찌 다른 일에 신경쓰지 않고, 손님도 만나지 않고 지내겠는가. 시간은 흐르고 출판업자는 6개월 안에 마감을 해달라고 서신을 보내왔다.
불안해 하던 빅토르 위고는 글쓰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옷장문을 잠근다는 희한한 계획을 세운 것이다.
p.219
이는 세 번째 행동 변화 법칙을 반대로 뒤집은 것이다. 바로 '하기 어렵게 만들어라'다.
세워놓은 계획을 따르기가 어렵다면 빅토르 위고의 이야기를 떠올려 나쁜 습관을 하기 어렵게 만들어보라. 심리학자들은 이를 '이행 장치(commitment device)'라고 부른다.
이행 장치는 현재 시점에 미래의 행동을 통제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미래 행동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우리를 좋은 습관에 묶어두고 나쁜 습관을 하지 못하게 억제한다.
빅토르 위고는 옷을 치워버리고 나서야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이것이 그에겐 이행 장치였다.
나는 어떤 이행 장치를 만들것인가?
나는 늦게 자는 나쁜 습관이 있다. 다음날 잘 일어나고, 다음 일정에 지장이 없으면 괜찮겠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늦게 자니, 계획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아침이 예상보다 늦게 시작되니 할일을 하는데 빠듯하고, 아이들을 챙기고 등교시킬때 빠뜨리는게 생길때도 있다.
내가 원하던 5~6시 일어나기도 퐁당퐁당 실천하거나, 아예 내일은 제시간에 못일어날꺼야, 이시간에라도 일어나자 하며 일정을 수정해 움직였다.
(Chapter.13 변화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 중에서)
p.211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우리는 그 시작을 거창하게 생각할 때가 있다.
변화해야겠다고 꿈꾸는 순간 우리는 흥분하고, 빨리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여기에 대응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나는 '2분 규칙'을 사용한다.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 그 일을 2분 이하로 하라.'는 것이다. 내 경험에 따르면 거의 어떤 습관이든 2분짜리로 축소할 수 있다.
p.213
잠들기 전에 일관적인 '작동 중단' 습관을 들이면 매일 밤 적절한 시간에 잠들 수 있다.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는 없겠지만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번째 행동을 시작할 수는 있다.
"시작을 쉽게 하라. 나머지는 따라올 것이다."
'작동 중단' 습관을 들이겠다. 우선, 12시 전에 잠들겠다.
한달쓰기, 한달미니멀 두개를 신청한 나는 두개의 글을 쓰느라 12시에 거의 딱 맞추어 올리고 있다. ㅜㅜ
원래 계획은 하나의 글은 아침에 쓰고, 하나의 글은 밤에 쓰자! 였는데,
아침에 5~6시에 일어나기 습관이 잡히지 않아서 밤에 글 두개를 쓰느라 몸도 힘들고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차근히 가야겠다. 작동중단 습관을 들이며, 한달을 잘 마무리하고,
한달을 한가지만 신청하거나, 9월은 휴식기를 가지고, 11시전에 잠들기로 조정하고,
그후, 10시에 애들과 함께 잠들기로 조정하고 싶다.
아이들과 푹자고, 나홀로 5~6시에 일어나기를 실천하면 내 자유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
혼자육아는 어렵다. 하지만 적응하면 할수 있다. 평일에 아이들에게 아빠가 가까이 없는 것이 제일 미안한 부분이다.
하지만 주말에 함께하는 시간을 채워주고 신나게 함께 노는 우리 신랑이 있어 든든하다. 나도 물론 같이 주말에 논다. 오늘은 첫째와 축구로 땀뻘뻘 흘리며 운동을 했다.
저자의 말대로 터무니없을 만큼 사소한 것부터 차근히 습관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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