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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 즐기기

일상을 즐기자

by 공감사이다 2020. 3. 2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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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에는 추워서 코트를 입어도 쌀쌀하더니, 이제 완연한 봄날씨이다.

우리는 이사와서 추워도 자전거타고, 미끄럼틀 타고 놀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놀기시작했다.

바로 모래놀이. 

아파트에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편리하지만 흙을 만질일이 거의 없다. 춘천에 있을때 집앞 놀이터는 우레탄이었지만, 근처에 모래가 깔려있는 놀이터가 두개나 있어서 가끔 놀러가기도 했다. 하지만 손으로 파고 만지며 논 것은 나랑 한번, 아빠랑 한번 정도. 바깥 활동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막상 많이 놀지 못했구나.

이사온 기린초등학교는 모래이다!!!

딱 처음 든 생각이 우리 애들이 맘껏 만지고 놀 수 있겠구나 였다.

사람은 참 환경의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환경이 만들어져야 실천을 한다니...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내 기준의 경험을 토대로 보자면 난 환경을 찾아가기도 하고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이렇게 환경이 좋은 곳에 이사온 것을 감사하며♥

우리는 맘껏 놀자~~!!!!

은후의 제안으로 돌멩이 누가 많이 줍나 시합도 하고, 

터널도 만들었다.

 

사실, 은후가 거의 만들어 놓은 터널에서 구멍뚫는 것만 내가 도와주곤, 내가 신나서 은후를 다시 불러 영상을 찍었다. 신난 내 목소리. 하하. ^^

김천이 고향인 나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주말이면 시골에가서 포도농사일을 도우셨다. 나는 오빠랑 밭으로 도랑으로 놀러다니며 놀았는데, 마당에서 흙놀이도 했던 기억이 난다. 할머니랑 오빠랑 민화투도 치고, 도둑잡기도 하고, 우리에겐 그게 보드게임이었다. 하하. ^^

아빠가 오신 지난 일요일에 큰 물통에 물을 채워가서 아이들과 놀았다. 내가 물채우고, 아빠가 킥보드에 실어서 나르고, 아빠가 물을 분배하는 모습니다.

이렇게 세시간을 맘껏 놀았다. 나중엔 해질무렵이라 손이 시릴 정도였는데, 아이들은 실컷 놀고나서야 조금 추운 기색이다. 어른이 번거롭긴 하지만 아이들이 신나게 놀게 해주고 싶다. 은후, 은하가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은하가 감각이 더 발달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이 모든 것이 감각통합 놀이 아니겠는가.

 

초보 블로거 아니랄까봐 편집도 이리 힘든건지..

사진 회전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일단 올려야겠다.

아이들이 일어날 시간~ 준비해야지.

오늘5시40분에 눈떴다가 다시 잠들어 6시30분쯤 일어났다. 어제 밤11시에 잤으니 피곤할 수 밖에.

내가 일단 일찍 자고 싶어야 애들도 따라올 것이다.

체력관리 하자!! 더 잘 놀고 더 잘 쓰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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