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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10기] 29일차. 그 사람은 조용하게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콰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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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6. 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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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아이가 조용하다면, 아이가 새로운 상황과 사람을 접하도록 도와주되 평소에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지내게 내버려두자. 아이의 독창성을 기뻐하라. 건전한 양심과 우정의 깊이를 자랑스러워하라. 아이가 군중을 따르리라 기대하지 마라. 대신 아이가 관심사를 추구 하도록 격려하라. 드럼을 치든, 소프트볼을 하든, 종이에 글을 쓰든 아이가 관심사에서 결실을 얻으면 색종이를 뿌리며 축하해주어라.

여러분이 교사라면, 사교적이고 활발히 참여하는 학생들의 존재를 만끽하라. 하지만 수줍음 많은 아이들, 부드러운 아이들, 자율적인 아이들, 화학실험 용품이나 앵무새 분류학이나 19세기 예술 등에 외곬으로 파고드는 아이들도 잊지 말자. 이 아이들은 내일의 예술가요 엔지니어이며 사상가다.

여러분이 기업의 관리자라면, 직원의 3분의 1에서 절반은 겉으로 어떻게 보이든 내향적이라는 점을 기억하 라, 조직의 사무공간을 어떻게 배치할지 다시 생각하라. 내향적인 사람들이 열린 사무공간을 환영하거나, 더 나아가 점심시간 생일축하 파티나 팀 빌딩 연수에 흥분하리라 기대하지 말자. 내향적인 사람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이들은 깊이 생각하고, 전략을 세우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위험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새로운 집단사고’의 위험을 명심하라.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창의성이라면, 직원들에게 먼저 혼자서 문 제를 풀어보게 한 뒤에 생각을 공유하게 하라. 군중의 지혜를 원한다면, 이메일 등을 활용하거나 글로 쓰게 하되, 모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보지 못하게 하라. 직접 대면하는 교류는 신뢰를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집단이 되면 창의적인 사고에 장애물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사람들이 일대일이나 소규모의 편안한 그룹으로 모이도록 안배하라. 강한 주장이나 달변을 좋은 아이디어로 착각하지 말자. 능동적인 직원들이 있다면(그러기를 바란다) 외향적이거나 카리스마 넘치는 관리자보다는 내향적인 관리자와 함께 일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여러분이 어떤 사람이든, 겉모습이 실제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자. 어떤 사람들은 외향적인 듯 행동하지 만, 그러기 위해 에너지와 진정성과 심지어 신체적 건강까지도 희생해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냉담하거나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내면세계는 풍요롭고 온갖 드라마로 가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다음에 평온한 얼굴에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람이 마음속으로 방정식의 해답을 풀거나 소네트를 짓거나 모자를 디자인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떠올리자. 즉 그 사람은 조용하게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수잔 케인, <콰이어트>

★내 생각

너무나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라서 전부 필사했다.

정말 육아서가 따로없다. 나는 모든 책을 육아서로, 자기계발서로 읽는다.

 

평소에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지내게 내버려두자.

 

아이가 관심사를 추구 하도록 격려하라. 드럼을 치든, 소프트볼을 하든, 종이에 글을 쓰든 아이가 관심사에서 결실을 얻으면 색종이를 뿌리며 축하해주어라.

 

아이를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얼마나 힘든가.

그리고, 아이의 관심사를 그대로 보아주고 작은 결실을 지나칠때도 얼마나 많은가.

위 두가지를 꼭 기억해야겠다.

써붙여 놓고 싶은 문장이다.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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