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7일독서] 4일차. 신념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신념을 만든다. <초집중>

한달독서(11기)

by 공감사이다 2021. 1. 26. 23:58

본문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지음. 김고명 옮김

☆읽은부분☆

<4부>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22장. 사전 조치의 힘
23장. 노력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24장. 가격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25장. 정체성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오늘 읽은 내용도 정말 실천방법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 하나 하나 정리해보고, 내가 당장 적용할 부분들을 적어보고 싶다. 하지만 글쓸 시간이 부족하다. ㅜㅜ

나의 사전 조치는 무엇을 할지? 나는 어떤 노력계약을 할지? 나는 어떤 가격계약을 할지?

이 내용에 대해서는 하나의 질문을 따로 글을 쓰면서 정리해보아야겠다. 우선 지금 쓰고있는 플래너, 수첩에 적고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싶다.

 

'25장. 정체성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를 읽으며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정체성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정체성을 만든다는 말이 바로 떠올랐다. 결국 같은 맥락의 글이었다.

 

(p.190)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인식이 내 행동을 바꾼다.

 

니르 이얄은 '투표하다' 질문지(투표하는 행동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와 '투표자' 질문지(투표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를 각각 받은 후에, '투표자' 질문지를 받았던 사람들의 실제 투표 비율이 훨씬 높았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또, '못 한다'와 '안 한다' 라는 표현으로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하는 상황에서 조사결과를 들려준다.

'못 한다'는 행동과 관련이 있는 표현이고, '안 한다'는 나라는 사람을 말해주는 표현이다.

 

정체성의 힘으로 딴짓을 방지하려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추구하도록 자기 인식에 사전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이를 '정체성 계약'이라 한다.

 

저자는 5년동안 채식주의자였던 경험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나는 고기를 '못'먹는 게 아니었다. 나는 채식주의자이고 채식주의자는 고기를 '안' 먹을 뿐이다." 라고 그는 말한다. 

(p.192)
우리는 정체성과 행동을 일치시키려 하기 때문에 자기 인식을 토대로 선택을 내린다.
(p.192-193)
그렇다면 딴짓에 맞서기 위해 어떤 정체성을 취해야 할까? 이쯤되면 이 책의 제목이 왜 《초집중》인지 확실히 이해가 될 것이다. 이제 새로운 명칭이 생겼다! 자신을 초집중자라고 생각하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꼼꼼하게 시간 계획을 세우고 모든 알림에 즉각 반응하기를 거부하고 스크린에 방해 금지 카드를 꽂는 '이상한' 짓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 정체성을 그 이유로 제시할 수 있다. 그런 행동이 특이하다고 해봤자 정체성의 표현으로서 종교적인 의복을 입거나 특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니 이제 초집중자로서 당당해져도 된다!

(중략)

최근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인에게 뭔가를 가르치는 행위는 가르치는 사람의 동기와 열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로런 에스크레이스-윙클러와 아옐렛 피시바흐는 구직 중인 실업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 등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러자 전문가에게 배울 때보다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본인의 행동을 바꾸려는 동기가 더 강하게 유발된다는 결과가 일관성 있게 나왔다.

하지만 아직 나도 다 알지 못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자격이 있을까? 완벽함과 거리가 먼 상태에서 가르치려 들어도 될까? 연구 결과를 보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타인을 가르칠 때 미래의 행동을 바꾸는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에스크레이스-윙클러와 피시바흐는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에서 과거 실수를 고백할 때 우리는 부정적인 자기 인식을 만들지 않으면서도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인정할 수 있다고 썼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우리는 타인이 나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도와주는 것으로 이전의 나와 다른 정체성을 만들 수 있다.

 

(p.195)
흔히 신념이 행동을 만든다고 하지만 그 반대도 성립한다.

 

저자는 자신의 의례를 소개해주었다.

"내 경우에는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해에 걸쳐 모은 명언을 소리 내서 읽는 의례를 행한다."

나도 내일 부터 당장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문장을 소리내어서 읽고 모닝 루틴을 시작해야겠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