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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프로젝트]인증99일차. 수면장애를 시사하는 증상들.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2. 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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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엘리자베스 팬틀리 지음, 강병철 옮김

(오늘의 포스팅은 책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p.367~371에서 발췌했습니다)

 

10퍼센트 정도의 어린이가 수면장애를 겪는데, 이를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수면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수면장애란 수면을 방해하는 병적인 상황을 일컫는 것으로 일부 연구에 의하면 거의 90퍼센트의 수면장애 환자가 진단 및 치료를 받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제대로 발견하여 치료하기만 하면 아이는 물론 부모도 행복하게 푹 잘 수 있다.

 

수면장애를 시사하는 증상들

아래  열거한 증상은 어린이 수면장애에 흔히 동반되는 것들이다. 천식이나 알레르기, 위식도 역류 등을 시사할 수도 있으며, 증상 자체가 수면문제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 찬찬히 검토해보면 아이의 건강과 수면문제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거의 매일 큰 소리로 코를 곤다.

∙ 자면서 자주 몸을 뒤척이고 소리를 낸다.

∙ 자면서 입으로 숨을 쉰다.

∙ 자면서 숨이 막히거나 그릉거리는 소리, 쌕쌕 소리를 내거나 숨을 멈춘다.

∙ 밤 기침이 잘 낫지 않는다.

∙ 피곤한데도 쉽게 잠들지 못한다.

∙ 밤에는 한두 시간마다 깨어나며, 수면계획을 꾸준히 실천해도 별로 좋아지지 않는다.

∙ 잘 자고 난 후에도 피곤하거나 졸려한다.

∙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린다.

∙ 야경증이나 악몽이 잦고 심하다.

∙ 이상한 자세로 잔다.

∙ 자주 깨어나 두통이나 속 쓰림, 또는 목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 코 막힌 소리로 말하고 규칙적으로 입으로 숨을 쉰다.

∙ 6세 이상으로, 낮에는 소변을 잘 가리는데 밤에는 가리지 못한다.(6세 미만의 야뇨증은 방광 기능의 미숙으로 인한 정상적인 반응으로 본다)

∙ 충분한 시간 잤는데도 깨우기 힘들며, 깨어난 후에도 한참 동안 멍한 상태가 지속된다.

∙ 감정적으로 매우 흥분했을 때(웃거나 울 때), 때때로 근육 약화를 경험한다.

∙ 낮 동안에도 멍하거나, 보채거나, 침울하거나, 과도한 행동을 보이는 일이 잦다.

∙ TV를 보다가, 혹은 차 안에서 잠드는 일이 잦다.

∙ 숱한 방법을 써봤지만, 여전히 심한 수면문제를 보인다.

 

수면장애를 겪는 어린이를 위한 해결책

수면장애가 의심된다면 부모가 임의로 진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의사의 지시 없이 수면 보조제나 약물, 생약 등을 주면 안 된다. 어떤 치료는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면장애가 있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곳은 많다.

의사, 수면장애센터, 대체의학(전인의료와 동종요법, 자연요법, 카이로프랙틱, 침, 두개천골요법 등)이 있다.

 

모든 가족은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치료에 접근한다. 아이의 수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완전히 알아보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일단 시작했으면 역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해본 후에 효과를 평가한다. 수면장애는 하루 아침에, 혹은 한 달 정도의 노력으로도 완전히 좋아지지 않는다. 시간과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일이지만, 수면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이에게 일생에 걸친 선물이 될 것이다.

 

"자녀가 건강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곧 최고의 선물이다" 라는 생각에 찾아본 구글 이미지 입니다. 

 

며칠전 저희 신랑은 첫째아이가 잠자면서 이갈이를 많이 한다고 걱정을 했습니다. 저는 크게 의식하지 못하는 아이의 잠버릇이기에 크게 걱정되지 않았지만, 신랑이 아이를 걱정해주며, 나아지는 방법도 찾아서 설명해주니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중고책으로 사두기만 했던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책을 펼쳐보았고, 마지막 챕터 part 4. '온가족이 잘 자기'를 읽었습니다. 수면장애 부분은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한번쯤 관심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의 주제로 올려봅니다.

 

'장애'라는 말이 들어가서,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병으로 굳이 치료를 받아야하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수면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대생활은 인터넷, 스마트기기, 영상매체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발달 등으로 잠을 더욱 깊이 못자는 경우가 많아졌을 것이고, 현대인들의 건강은 더 안좋아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수면을 중요시 하지 않는 문화이다보니 수면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커질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수면장애들(크고 작은 수면문제들)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를 우리 가족구성원이 관심가져주고 일단 수면상태를 알고 문제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개선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수면관련 상담센터 등을 이용하여 상담받아 수면환경을 개선하거나, 심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증상들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없는지 나는 얼마나 숙면을 제대로 자고 있나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수면중 제가 어떤 잠버릇이 있는지 궁금해서 잠버릇측정 앱을 이용해 한번 측정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

우리 수면건강 꾸준히 관리해보아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의(또는 우리 가족의) 수면문제를 캐치(catch)하자"는 의미에서, 드림캐쳐(dreamcatcher) 사진을 가져와보았어요. Photo by Jaime Handley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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