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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프로젝트]인증96일차. 자신만의 입면의식을 만들자!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2. 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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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잠의 즐거움>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오늘의 포스팅은 책<잠의 즐거움> p.115~118에서 발췌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보다 구체적인 수면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기분 좋게 잠들기 위해서는 심리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 이를 실천하는 것은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사람들은 잠을 잘 때 잠옷을 입는다.
만약 잠옷이 없어 티셔츠 같은 평상복을 입고 잔다면 이번 주말에는 꼭 잠옷을 마련하도록 하자.
잠옷은 '잠의 사인(sign: 신호)'이기 때문이다. 전문적으로는 이를 '입면의식(入眠儀式)'이라 한다.

*입면의식은? 잠에 들기위해 스스로 정한 절차, 행동을 말합니다.

직장인은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면 몸도 마음도 긴장하는 '일 모드'로 바뀐다. 학생 역시 교복으로 갈아입으면 '학생 모드'로 바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잠옷으로 갈아입으면 그것만으로도 의식을 '입면 모드'로 바꿀 수 있다.
'베개를 바꾸면 잠이 안 온다'는 말도 같은 원리에 근거한다.
베개의 높이나 재질이 문제가 아니라 '평소와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평소와 다르기 때문에 의식을 '입면 모드'로 바꿀 수 없는 것이다. 베개와는 궁합보다는 단순한 습관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
만약 베개를 바꾸면 잠이 오지 않는 사람이라면 여행 갈 때에는 베개 커버만이라도 가지고 가라. 평소와 같은 냄새나 촉감에 안심하고 잠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침구나 잠옷만이 입면의식의 신호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량의 알코올을 마시는 '반주'도 효과적인 입면의식이고, 책을 읽으면 잠이 온다는 사람도 있다.
이 외에 쾌면 상품으로 알려진 아로마 오일이나 따뜻하게 데운 우유도 입면의식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잠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은 자신만의 입면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스트레칭을 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고, 가볍게 팔 다리를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면의식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의식이어야 한다. 아무리 자신만의 독창적인 것이라도 아령을 들어 올리거나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는, 그런 입면의식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만약 그런 입면의식을 가졌다면 여행 가방에 늘 철로 된 아령과 테니스 라켓을 넣고 다녀야 할 테니 말이다.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의식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것이 입면의식을 만드는 요령이다.
참고로 에도시대의 봇짐장수들은 늘 자신의 전용 베개를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이 베개는 장사 도구를 넣는 도구함도 겸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였던 셈이다. 

여기서 세계로 눈을 돌려보자.
서양인들도 베개가 바뀌면 잠이 안 오는 고민을 갖고 있을까?
서양에는 어떤 입면의식이 있을까?
여행과 휴가를 좋아하는 서양인들은 집과 여행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고의 입면의식을 가지고 있다. 

 

서양인들의 입면의식이 궁금하시죠?

다음 글에 올려드리겠습니다. To be continued... ^^

 

오늘의 주제 글을 쓰기 위해, 다시 펼쳐서 위 내용을 읽었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바쁜날이면, 잠옷을 입지 않고 대충 잤었던 철없던 제 모습과(지금도 철이 없긴 마찬가지지만요..) 얼마전에도 아이들을 외출복입은 채로 재운날도 있었음을 반성합니다. ㅠㅠ 아무리 주말부부, 워킹맘이지만 부끄럽습니다.

 

저는 입면의식으로, 아이들과 잠자리 책읽기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이 책읽기도 간혹은 빠질때도 있었음에 미안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이 골라온 책을 다 읽지못하고 제가 졸려서, 몇권은 못읽고 자기도 했고, 제가 애들재우고 할 일이 있어서 여유롭게 책을 더 재밌게 읽어주지 못한적도 꽤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고 즐거운 습관으로 자리잡게끔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책을 정말 인상적으로 읽었고 실천이 중요해! 라고 다짐했었는데, 비슷한 시간에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자신만의 입면의식은 누구나 다를 것입니다. 

카카오프로젝트100 시즌3에 "잠자기전 30분 스마트폰 안하기" 프로젝트가 있는 것을 보고 신선하고 좋은 프로젝트라 생각되어 관심프로젝트로 담아두었습니다.

적어도 잠자기전 30분~1시간은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생각해봅니다.

저는 유튜브를 자주 보지않고, 아이엄마이다 보니 영상을 덜 보는 편입니다.(보더라도 아이와 함께보는 애니메이션 등을 보네요)

영상을 공부나, 여가의 수단으로, 검색의 수단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영상보는 활동을 잠들기 30분에는 멈추고,

자신의 몸과 뇌가 수면의 상태로 들어갈수 있게끔 도와주는게 어떨까요?

저는 영상은 아니지만, 스마트폰을 자꾸 들어다보고 앱을 사용해 인증을 하곤 하는데요. 잠자기 30분~1시간 전인 9시,10시쯤엔 딱 끝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만의 입면의식은 무엇일까?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자신만의 편안한 입면의식으로 '꿀잠' 주무세요~!

 

잠옷(실내복)을 입은 귀여운 아이 사진을 가져와보았어요. Photo by Danila Hamsterm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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