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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프로젝트]인증73일차. 잠과 명상은 어떻게 다를까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1. 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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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잠의 즐거움>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오늘의 포스팅은 <잠의 즐거움>p.128에서 발췌했습니다)

 

'수면이란 무엇일까. 400자로 답하시오.'

 

만약 이런 작문 시험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답을 쓸 것인가?

 

'수면이란 잠을 자는 것, 깨어 있지 않은 것.'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를 들어 외적인 충격으로 인해 기절해 있는 상태도 '깨어 있지 않은 것'이다. 수술대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있는 상태도 '잠을 자는 것'으로 깨어 있지 않다. 그렇다면 대체 수면과 기절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렇게 생각해보면 잠을 정의하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잠은 '취소 가능'하며 '자연발생적이고 주기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기절이나 마취에 의한 혼수상태에서는 소음 등의 자극에 의해 바로 깨어나지 못한다. 또 어떤 자극에 의해 초래되는 것이므로 주기적이지 않다. 이런 점이 수면과 기절의 큰 차이일 것이다.

 

그럼 종교가들이 하는 명상은?

단순히 과학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그들의 명상은 깨어 있는 동안 하는 행위이므로 잠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선(禪)이나 불교에서는 종종 '무아(無我)'라는 말을 사용한다. 수행을 거듭한 고승이 명상에 들어가면 외계나 자신으로부터 해방된 '무아'의 경지에 이른다고 한다. 그리고 이 '무아'의 경지에 달했을 때 그들은 대우주의 진리를 발견한다고 한다.

 

대우주의 진리라는 것을 제외하면 잠과 '무아'는 아주 가까운 것이 아닐까?

나는 '잠=무아의 경지' 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오늘날까지 존재해온 선이나 불료, 기독교 등에는 나름의 특별한 '성공법칙'이 있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기도'도 뇌 과학적으로 보면 '입버릇'으로 확실한 효과가 있다. 그러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들 대종교들이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며 살아남은 것이다. 종교라는 말만 들어도 의심스러운 것으로 단정짓는 것은 나쁜 습관이다.

 

인간이 잠을 자는 것으로 '대우주의 진리를 발견' 할 수는 없다. 그것은 종교의 영역이다. 그러나 잠이라는 무아의 상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래서 내가 주장하는 것이 바로 입버릇 이론과 잠을 조합한 '잠자리 마법의 말'이다.

이는 뇌 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꿈과 소원을 실현시키는 최고의 습관이다.

 

 

'수면이란 무엇일까? 서술해보시오.'

라고 질문한다면 정말 설명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기절, 전신마취에 의한 혼수상태, 수면마취 등의 경험이 있는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5살때 개를 보고 놀라서 기절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를 안고 병원에도 가보고 했는데 깨어나지 않아서 수소문 하다가, 어느 침을 놓아주는 분한테 가서 침을 맞게 했더니, 제가 깨어나서 마실것을 달라고 해서 요구르트를 주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하하, 제 기억속에 없는 제 어릴적 에피소드를 들으니 제가 살아있는 것이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잠을 잤다하면 기절하듯이 자서, 깨우기도 힘들었다고 하니, 참 여러모로 저희 부모님께 새삼 감사합니다♡

 

제가 살아오면 경험해온 잠, 기절, 수면마취 등이 사실은 다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잠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은 '취소 가능'하며 '자연발생적이고 주기적'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매일 자야하고, 깨울 수 있고, 자연발생적이라는 점을 볼때 정말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마지막엔 다시 '잠자리 마법의 말'을 강조합니다.

 

'잠자리 마법의 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digitalmom-silverbell.tistory.com/206

 

[꿀잠 프로젝트]인증69일차. 취침 전에 외우는 잠자리 마법의 말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잠의 즐거움>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서양인이 침대에서 성서를 읽거나 기도를 하듯이 우리가 잠자리에 들기 전 외우는 입버릇을 나는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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