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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쓰기]2020년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

한달서평 9기(9월 16일~10월 16일)

by 공감사이다 2020. 10. 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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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2020년 현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두 권이다.

나는 공감대화(=비폭력대화)와 내 정체성을 닮은 습관만들기를 내 삶의 이정표로 삼고 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책 <비폭력대화>에 대해 쓰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아래와 같은 노란표지의 책으로 2011년에 만났다. 나의 첫 직장 발령지인 학교가 혁신학교여서 이 책을 교사 자기연수를 위한 책으로 주셨다. 하지만 책은 2년뒤쯤에야 읽었다. ㅜㅜ


어떻게 이렇게 명쾌하게 대화법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을까. 감동을 받았고, 적용하고 싶었다.

아이를 낳고 읽고, 육아가 어려워 또 읽었다. 3번을 읽으며 밑줄과 형광펜이 가득한 소중한 내 책인데, 지금 이 책은 나에게 없다. 작년에 이사갔던 춘천에서 어쩌다 알게된 분에게 빌려드린다는게 선물이 되었다.(너무 갑자기 친해지려고 의도성있는 만남이 있었는데, 대학때 딱 하루 만났던 타종교의 느낌이 왔다ㅜ.ㅜ)

아무튼, 그분은 나에게 믿음을 전달하고 싶어했고, 나는 공감대화(비폭력대화)를 전달하고 싶었다. 전문용어로 '쌤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위안하고 있다.

지금 나에겐 이 세권의 비폭력대화 관련 책이 있다. 분홍색 책이 노란책의 개정판 책이다. 가운데 책은 내가 읽고 싶어서 산 원서이다. 번역된 글도 거듭해서 읽으니 이해가 되긴 하지만, 문장이 길고 용어가 어렵기도 해서 원래 영어단어와 문장이 궁금해서 구입해서 조금 읽어보았다.(사실 절반도 읽지는 못했다ㅜ.ㅜ) 원서를 하루에 몇페이지라도 읽는 연습을 하면, 읽는데 속도가 더 나리라 생각한다.(아주 작은 습관부터 적용해서 시작해야겠다.)

오른쪽 책 <갈등의 세상에서 평화를 말하다>는 고현희 공감대화 선생님이 우리 춘천 강사과정 팀원들에게 선물해주신 책이다♥

읽으며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했고, 완독 후 서평을 쓰기도 했지만, 이번주부터 온라인(Zoom)으로 강사님과 다시 꼼꼼히 읽으며 이야기 나누니 또 배우는게 많다. 강사과정을 즐겁게 열심히 하고 싶다.

 

마셜 로젠버그의 <Nonviolent Commounication>은 <비폭력대화>로 번역되었다. 하지만, 폭력과 비폭력이라는 말은 우리는 많이는 쓰지 않는다.

편리한 구글 번역기. 카메라 기능은 잘 안쓰지만 참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구글번역기의 카메라 기능으로 이 책 표지를 비춰보았다.

오른쪽 사진을 보길 바란다. 영어단어들을 그대로 직역하니,

"잔인하지 않은 통신", "잔인하지 않은 대화" 라고 한다. "인생의 언어" "삶의 언어" 라고 한다.

나는 올해 35살이다. 거의 30년간 violent communication(폭력적인 언어)들을 듣고 사용하며 그 사고 속에서 살았다.

이제 남은 내 생애는 공감대화를 실천하며 살고 싶다.

우리는

"너 때문에 내가 못살아." "니 탓이야"

이러한 폭력적인 말들(어떻게 보면 잔인한, 다른사람을 소외시키는 말들)을 의식하지 못하고 할때가 많다.

공감대화(비폭력대화)는 판단, 평가, 비난을 멈추고, 나와 상대방의 느낌과 욕구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옳다>라는 책에서 정혜신 박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도 맥을 같이 한다.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027973

 

당신이 옳다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스스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감 행동지침서!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며 1만2천여 명의 속마음을 듣고 나누었고, 《당신으로 충분하다》, 《

book.naver.com

 

<비폭력대화>에서 내가 좋았던 문장을 남기며, 부족한 글을 마무리 하려 한다.

공감대화를 더 많이 사용하고 공감대화로 들을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나도 강사가 되어 공감대화를 전파하는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 글쓰기, 말하는 능력도 점차 향상되기를 바란다. 

 

9장. Connecting compassionately with ourselves(우리 자신과 연민으로 연결하기)에 나온 문장이다.

 

I believe that human beings are always acting in the service of needs and values. This is true whether the action does or does not meet the need, or whether it's one we end up celebrating or regertting.

 

나는 인간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욕구와 가치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믿는다. 그 행동으로써 욕구가 충족이 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또 그 결과가 축하할 일인지 후회할 일인지과 관계없이 이것은 사실이라고 믿는다.

 

The process of mourning and self-forgiveness frees us in the direction of learning and growing. In connecting moment by moment to our needs, we increase our creative capacity to act in harmony with them.

 

애도과 자기 용서 과정으로 자책과 우울에서 자유로워질 때, 우리는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매 순간 욕구와 연결될 때, 우리는 그 욕구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창조적인 능력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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