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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17일차] 무엇이 잠을 방해하는가. ①조명과 디지털기기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9. 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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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입니다.

오늘은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13장에서 가져왔습니다.

 

현대 조명의 이면

 

(중략)

바로 이곳에 토머스 에디슨은 지역 사회에 전기를 공급할 최초의 발전소를 세웠다.

그리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는 빛과 어둠으로 된 자연의 24시간 주기라는 족쇄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킬 진정한 방법을 지니게 되었다.

스위치를 딸깍 누르는 것만으로, 우리는 환경의 빛을, 그리고 그와 함께 우리의 각성과 수면 단계를 통제할 별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이제는 행성 지구의 자전 메커니즘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언제가 <밤>이고 언제가 <낮>일지를 결정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런 극적인 효과를 일으킬 만치 밤에 불을 환하게 밝힐 능력을 지닌 유일한 종이다.

 

(중략)

백열등이 시교차상핵에 가장 나쁜 영향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1997년에 나온 새로운 발명품은 상황을 훨씬 더 악화시켰다. 청색광을 내는 다이오드, 즉 청색 LED다. 이 발명으로 수지 나카무라, 이사무 아카사키, 히로시 아마노는 2014년 노벨상을 받았다. 놀라운 성취였다. 청색 LED는 에너지 소비량이 더 적고 조명 자체의 수명이 더 길다는 점에서 백열등보다 상당한 이점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우리 자신의 수명을 줄일 수도 있다.

 

(중략)

아이패드로 (책을) 읽었을 때 멜라토닌의 분비 시기라는 차원을 넘어서 수면의 양/질에도 사실상 변화가 일어났을까? 그랬다. 세 가지 걱정되는 방식으로다.

첫째, 아이패드로 읽은 뒤에는 렘수면을 상당량 잃었다.

둘째, 밤에 아이패드로 읽은 참가자들은 다음 날 낮에 내내 덜 안정되고 졸린 기분이었다.

셋째, 오랫동안 후유증이 남았다. 아이패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며칠 뒤까지 멜리토닌 농도 증가가 90분 동안 지연되었다. 거의 디지털 숙취 효과라고 할 수 있었다.

 

밤에  LED 기기를 이용하면 자연적인 수면 리듬, 수면의 질, 낮에 머리가 맑은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뒤에서 두 번째 장에서 논의할텐데, 사회와 공중 보건에 미치는 영향도 작지 않다. 많은 이들처럼 나도 어린아이들이 낮 내내, 그리고 밤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태블릿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아 왔다. 그 기기는 경이로운 기술의 산물이다. 우리 아이들의 삶과 교육을 풍성하게 한다.

하지만 그런 기술은 수면에 해를 끼치는 강력한 청색광으로 눈와 뇌를 현혹시키기도 한다. 발달하고 있는 어린 뇌가 잘 자라기 위해서 그토록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잠을 말이다.

 

인공조명이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저녁에 인공조명 노출을 제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저녁 시간을 보내는 방의 조명을 흐릿하게 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된다. 천장의 강한 조명은 피하라. 밤에는 무드등이 딱 좋다. 몇몇 철저한 이들은 멜라토닌을 억제하는 가장 해로운 청색광을 거르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오후와 저녁에 노란 색깔의 실내용 안경을 쓰기까지 한다.

 

밤 내내 완전한 어둠을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암막 커튼을 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밤이 깊어갈수록 해로운 청색 LED 빛의 포화도를 서서히 낮추는 소프트웨어를 컴퓨터, 전화기, 태블릿에 까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 태블릿을 어린아이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일어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사이버중독, 스마트폰중독의 위험이 있고, 시력이 나빠지고, 뇌의 발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저자는 한가지 중요한 이유를 더 제시합니다.

바로 아이들의 절실한 잠에 스마트기기사용이 해를 끼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스마트기기 사용이 우리들의 수면에(어린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첫째로, 렘수면을 잃어버리고,

둘째로, 안정되지 못하고 졸리게 하며,

셋째로, 멜라토닌 농도 증가가 지연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8~10시간 충분히 잠을 잘 수 있게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 후에 자면 잠을 빨리 못자거나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지 못한다니, 저녁시간에 아이들이 적절히 사용하고, 잠들기 한두시간 전에는 하지않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물론 저부터도요.^^; 

카카오프로젝트100에서 "자기 전 30분 스마트폰 하지 않기" 프로젝트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저는 참여중은 아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네! 하며 별을 눌러서, 관심 프로젝트로 저장해두었습니다.

방금 들어가보니, 69명의 멤버가 66%의 인증률로 진행되고 있네요.

 

우리도 자기 전 30분 스마트폰 하지 않고 무언가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나온 내용처럼, 천장의 강한 조명을 피하고, 무드등이나, 책읽을수 있는 스탠드만 밝혀 놓고요.

어디까지나 저의 제안이니, 여러분 나름의 일정도 소화하시고 건강한 습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세요. ^^

꾸준히 인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준히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셔 저도 힘이 납니다.

건강한 수면습관을 기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래는 유아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기사와 기사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www.hankyung.com/news/article/201904252096o

 

WHO "4세 이하 어린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 안돼"

WHO "4세 이하 어린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 안돼", 뉴스

www.hankyung.com

WHO "4세 이하 어린이,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 안돼" <한국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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