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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기 위한 씨앗 5가지

칼럼 필사

by 공감사이다 2022. 2. 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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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하는 말은 잘 듣되 의사가 하는 것을 따라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라를 부흥시키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돌볼 틈도 없이 강행군해온 산업역군들처럼 같은 시대의 의사들도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술 담배 끊어야 된다고 말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핑계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의사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런 의사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술 담배는 환갑이 되면서 끊었습니다. 부끄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늦었습니다. 끊은 지 3년이 지나면서 위암 IIa기로 진단받았습니다. 나쁜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술 담배도 중요한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저처럼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왜 실행을 하지 못할까요?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일이야 어떻게 되던 오늘 당장 좋은 것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내일의 내가 괜찮을 것이라는 근거 없는 낙관도 깔려있었습니다. 그러나 내일의 결과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오늘 씨 뿌리는 대로 나타납니다. 한 치의 에누리도 없습니다.

내일의 건강을 위해 오늘 뿌려야 하는 건강 씨앗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하기 위한 방법은 많습니다. 건강하기 위한 씨앗 5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건강하려면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열심히 살고, 잘 자고, 혈액이 잘 통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잘 먹는다는 것은 많이 먹거나 산해진미를 먹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음식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먹는 것이 바르게 먹고 잘 먹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잘 배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나 설사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요즘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장에서 미생물이 농사를 지어 우리 몸에 부족한 성분을 보충해 줍니다. 세 번째로는 잘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살아야 뇌 건강이 유지됩니다. 네 번째로는 잘 자야 합니다. 푹 쉬어야 합니다. 열심히 활동하여 생긴 노폐물과 활성산소를 빨리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기억을 정리하고 정신을 맑게 해 주는 등 뇌를 리부팅합니다. 마지막으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이 막히면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고 뇌경색이 생기면 중풍으로 고생하거나 혈관치매가 될 수 있습니다. 뇌의 모세혈관의 순환이 잘 안되면 알츠하이머치매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하기 위한 방법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꾸준한 실천이 어렵습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힘들지만 새로운 습관이 되면 익숙하고 편해집니다. 습관을 쉽게 바꾸는 방법으로 자기 최면이 있습니다. 무의식에 쉽게 할 수 있다는 프로그램을 까는 것입니다. 무의식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출처 : 일간 닥터 김시효
http://naver.me/54VNAUZB

일간 닥터 김시효

김시효 원장, 가정의학과, 한의학, 가정의학과전문의, 한의사, 건강, 치매, 암, 난치병, 일간지

www.ddr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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