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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_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부모가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1.

칼럼 필사

by 공감사이다 2020. 12. 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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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춘천아이맘에 올려주신 글. 이재포 소요 협동조합 이사장.

 

[디지털 교육] 부모가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음모론, '가짜 뉴스'와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에 넘쳐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역량이 되었습니다. 특히, 비판적 사고가 형성되기 전에 이러한 환경에 광범위하게 노출되는 청소년들에게 그것의 교육은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미디어는 우리가 생각하고 결정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현대 미디어 환경은 TV나 신문 등 소수 매체 중심에서 유튜브, SNS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고, 네트워크에 접속한 수십억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복잡한 양상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미디어 환경을 이해하고 비판적인 정보를 가진 소비자가 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아이들이 미디어의 현명한 소비자가 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증거와 사실에 근거하여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에 접근, 경험, 평가,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아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사실과 허구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오늘부터 몇 회에 걸쳐 아이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도움될만한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찍 시작하라.

2. 클릭하고 공유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게 하라.

3. 아이들과 함께 미디어를 소비하라

4. 정보 출처의 질을 강조하라.
5. 비판적 대화를 촉진하라.

6. 많은 질문을 하게 하라.

7. 미디어 리터러시의 모델이 되라.

사진출처: https://www.littlebrownspark.com/qa/pandemic-parenting-qa-with-jordan-shapiro/

1. 일찍 시작하라.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기가 빨라지고,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현실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일찍 시작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7월 미국의 퓨리서치센터 보고서는 12세 미만 자녀를 둔 조사 대상 부모의 3분의 1 이상이 5세 이전에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자료들은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이 4~8시간에 이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리빌 대학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쉽 온라인 프로그램 석사과정 조교수인 레일라니 카버 마달론은 아이들의 미디어 교육을 유튜브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들에서 현실과 환상의 차이를 가르쳐주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광고나 다양한 형태의 오락 프로그램들이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연출되었거나 선별된 하이라이트 영상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주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TV에 나오는 맥도날드 햄버거의 이미지와 매장에서 직접 사서 먹는 햄버거의 실제 모습이 왜 다르게 보이는지를 설명해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미디어가 항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아니며, 광고, 뉴스 보도, 영화 등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특정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토대가 됩니다.

 

아메리칸 대학 교육학 교수 비비안 마리아 바스케즈는 그 의미를 "글과 이미지가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이해함으로써 미디어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아이들은 무엇을 믿고 왜 믿어야 하는지, 무엇을 믿지 말아야 하는지, 왜 믿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또 "그들은 또한 왜 그들이 특정한 것을 믿는지를 더 잘 표현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정당하고 공평한 언어 선택을 더 잘 할 수 있다" 고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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