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바매필13기] 19일차.

매일 필사하기

by 공감사이다 2021. 9. 19. 05:10

본문

본문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려면,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과정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절대 ‘정신 승리’에 가까운 자기합리화가 아니다. 완벽주의자들은 종종 뛰어난 수행 능력을 보이면서도, 겸손하다 못해 자신을 매사 실수투성인 사람이라고 비하한다. 심리학자로서 필자들이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중 하나는, 완벽주의자인 당신은 스스로의 노력을 과소평가하지만 목표를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결과에 상관없이 칭찬받아 마땅한 훌륭한 일이라는 점이다.

특히, 일을 망칠까 봐 두려움에 떨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완벽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자신의 사소한 실수, 혹은 그에 따른 약간의 실망스런 결과가 눈에 띄더라도 조금은 너그러워지자. 그동안의 자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숨 막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자신을 충분히 자랑스러워해도 괜찮다.

완벽주의자는 자신의 두려움을 숨기고 완벽하기 위해 애쓰는 것 이상을 희망하기 때문에 더욱더 고통스러울지도 모른다. 완벽하게 보이기 위해 사투하면서도 사실은 평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고,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알고 싶어 한다. 탁월함을 추구하는 건 분명 기쁜 일인데, 실수하면 절대 안 되고 반드시 완벽해야만 한다는 생각은 도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생겨난 것인지 모르겠다. 실수하면 큰일 날까 봐 전전긍긍하는 스스로가 애처롭고 가여운, 자신을 향한 깊은 슬픔이 느껴진다면 마음껏 슬퍼해도 좋다. 슬픔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당신의 마음을 건강히 유지하는 데 대단히 효과적인 약이다. 그리고 기억하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실수를 해도 괜찮다. 실수를 해도 통제력을 잃는 것은 아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내 생각

필사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