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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10기] 3일차.대화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다. <말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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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6. 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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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화를 ‘상대방을 이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내가 이해받기’ 위한 문제로 생각한다.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에 얼마나 귀 기울이는 사람인지, 상대방의 진가를 발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나한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어떻게 내 마음을 그렇게 몰라줄 수 있어?’에 집중한다. 상대방이 그때 어떤 말을 했고, 그 말이 내 기분을 어떻게 상하게 했는지에만 집중한다.

게다가 사람들은 대화를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로 간주한다. 상대가 유난히 까다로운 사람이고, 사이코적 기질이 다분해서 말이 안 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대화는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다. 내가 넉넉한 말 그릇을 지녔다면 대화하기에 어려운 상대방을 만나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다. 대화 능력을 가진 사람은 실제로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대화 능력이 있는 사람은 조금 더 높은 차원에서 관계를 바라본다.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잘못을 따지는 입씨름에서 벗어나, 말 속에 숨어 있는 메시지를 따라 다른 통로를 발견한다. 말에 매몰되지 않고 더 높은 관점에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대상을 탓하지 않는다. 버거운 상대를 만나더라도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따뜻한 배려를 놓지 않으려고 애쓴다.

이해받으려 하기 전에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써 말을 사용하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인성과 성격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는가를 돌아보는 것, 말의 수준이 높다는 것은 아마도 이 두 가지 법칙을 이해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김윤나, <말 그릇>

★내 생각

기억할 문장!!!

이해받으려 하기 전에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써 말을 사용하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인성과 성격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그것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는가를 돌아보는 것

결국 공감대화이다. ^^

 

대화는 '능력'의 문제라는 말에 세차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나의 공감대화 능력이 조금씩이라도 향상되고 있다. 성장하는 나를 응원하자. 2인조로.^^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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