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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10기] 4일차. 자기에게 있는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있기에 그 부분에 관해 정확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홀로서기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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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6. 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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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 대한 테두리를 넓게 쳐 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면에선 출중하고 어떤 면에선 부족합니다. 어떨 땐 타인과 살갑게 지내고 싶어 안달하다가도 갑자기 거리를 두고 싶어집니다. 가끔은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다가 갑자기 땅 밑으로 푹 꺼집니다. 이렇게 모순덩어리인 나 자신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인정하면 타인의 말과 행동도 “그럴 수 있지 뭐” 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런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불필요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그들은 도움을 요청할 때도 스스럼이 없습니다. 자기에게 있는 부족한 점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있기에 그 부분에 관해 정확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일이라며 두려워하거나 통제력을 상실할까 봐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 만큼 뛰어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성 주민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을 때만 우리는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얕은 관계에서는 멋있는 모습, 괜찮은 모습만 보여 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는 서로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여 주고 좋아해 주는 사이일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를 감추기보다 드러내 보여 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내가 먼저 받아들이려고 애써야 합니다.

어떻게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개인주의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이것입니다. 나를 지키겠다는 미명하에 자꾸만 성벽을 높게 쌓지 마세요. 누군가 침범해 들어올까 봐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성 문을 열어도 성채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라라 E. 필딩 <홀로서기 심리학>

★내 생각
나는 홀로 서고 있다!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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