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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9기] 27일차.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거나 부정적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도둑맞은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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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5. 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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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부정과 긍정에 대해 교육할 때도 신중해야 하며, 그와 관련한 말을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너는 무조건 잘될 거야”, “좋은 일만 일어날 거야”, “반드시 성공할 거야” 등의 메시지를 아이에게 주입하는 것은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곧이곧대로 믿은 아이는 성공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어른이 될 수 있으며, 잘되지 않았을 때는 자책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나중에 부모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가르침이 거짓이었음을 알았을 때의 실망과 분노, 원망은 그러한 믿음을 준 이에게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가끔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과 생각이 불만과 불평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둘을 동일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자는 감정과 생각이고, 후자는 행위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를 뿐만 아니라 동일선상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지도 않는다. 내가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봐 애써 자신을 긍정적인 모습으로 연출하는 사람은 불만을 표현했을 때 받을 비난과 외면을 걱정한다. 둘을 다른 것으로 해석한다면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거나 부정적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모든 속박과 굴레로부터 인간은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나 아닌 누군가의 신념과 의지가 우리의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긍정 역시도 그와 궤를 같이하는 주제이며,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이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존재의 의미에만 적용되는 것이지, 어떤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아닐 것이다.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데서 비롯된다.

조우관, <도둑맞은 감정들>

★내 생각

정혜신 박사가 <당신이 옳다>에서 말씀하셨듯, 부정적인 감정, 화, 속상함, 슬픔 등의 감정도 모두 옳다.

 

오늘 읽은 조우관님의 글에서도 위로를 받았다.

감정은 개인에게 모두 옳다. 불만과 불평으로 부정적인 행동을 했을때 문제가 되긴 하지만, 감정을 서로 이해한다면 공감대화를 나눌 수 있다.(어제 은남매와의 현관문사건도 기분과 서로 바라는 것을 이야기하니 르륵 풀렸다♡)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수치심과 죄책감에서 벗어나야지.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도 가만히 들어주기만 하자. 꼬옥 안아주자.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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