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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9기] 22일차. 메타버스에서는 무언가를 실패해도 빼기를 하지 않습니다.<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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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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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뜻 :
코로나19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이런 언택트 세계를 메타버스metaverse라 부릅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에 담긴 새로운 세상, 디지털화된 지구를 뜻합니다. 인간이 디지털 기술로 현실 세계를 초월해서 만들어낸 여러 세계를 메타버스라 합니다.


인간의 뇌는 보상과 처벌에 서로 다르게 반응합니다. 보상을 받으면 보상중추인 측좌핵이 활성화되어 기쁨을 느끼고, 처벌을 받으면 통증을 담당하는 뇌섬엽이 활성화되어 고통을 느낍니다. 동일한 크기의 보상과 처벌로 실험을 해보면, 예를 들어 10만 원의 보너스를 주거나 10만 원의 벌금을 징수하는 경우를 보면, 인간은 벌금에 대해 2배 강하게 반응합니다. 10만 원을 누군가에게 빼앗기고 잠시 후 10만 원을 공짜로 받아도, ‘- 10만원 + 10만원 = 0’ 이런 느낌이 아니라 ‘ - 10만원 * 2 + 10만원 = -10만원’처럼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 메타버스의 시스템은 벌금, 처벌, 비난 등의 ‘빼기’가 아닌 상금, 레벨업, 축하 등의 ‘더하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세계의 상호작용을 좋아합니다. 빼기 구조인 현실 세계를 더하기로 바꾸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현실 세계의 구조와 비슷하게 메타버스 세계를 빼기로 바꾸는 게 좋을까요? 빼기가 싫어서 더하기를 찾아 도피를 했다고 보기에는 현실 세계에 지나치게 많은 빼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하기가 많은 메타버스 세계에서 더 많은 도전을 꿈꿉니다. 빼기보다는 더하기를 중심으로 탐험하고, 소통하고, 성취하고자 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무언가 실패하면, 실패에 따라오는 빼기가 우리를 깊은 좌절에 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망치거나 낮은 성적을 받으면, 보너스가 깎이거나 부모님이 던지는 비난을 견뎌야합니다. 반면에 메타버스에서는 무언가를 실패해도 빼기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번 더 해보라고 부추깁니다. 그 상황에서 실패에 대한 경험은 우리에게 오히려 더 강력한 도전 동기를 제공합니다. 이를 좌절 효과frustration effect라 합니다.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이 둘 모두는 우리에게 좌절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도전의 세계여야 합니다.


김상균, <메타버스>

★내 생각

사람들이 인터넷 세상, 게임 세상을 좋아하는 이유가 이것이구나 생각든다.

인터넷과 게임에서는 성취감을 느끼기 쉽고 기쁨을 누리기 쉽다.

내가 플백(카카오프로젝트100)인증을 하고 있고, 사람들과 아바매필 모임을 하는 이유도 이것이다. 

 

오늘의 문장!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이 둘 모두는 우리에게 좌절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도전의 세계여야 합니다.

현명하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현실세계, 메타버스 세계 모두에서 조금씩 도전하자.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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