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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자기발견] 19일차.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한달자기발견(2021년 2월)

by 공감사이다 2021. 2. 18.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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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차 ]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오늘의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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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이드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 그것은 전문성의 여섯 기둥 중 무엇을 채워주고 있나요?
  • 그것은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 당신이 일하는 환경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할 가능성은 어디에 있나요?

오늘은 현재 상황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아래 세 가지를 돌아보았습니다.

  • 내 일의 전문성
  • 내 일을 방해하는 장애물
  • 내게 영향을 주는 사람들

이를 바탕으로 지금 하는 일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조직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업무 내용과 기대감, 조직 문화, 시스템, 팀 구성 등 어느 지점에서는 반드시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전문성의 여섯 기둥 중 무엇을 채워주고 있나요?

일하는 사람으로서 당신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요? 지금 일하는 환경에서, 지금하는 일을 디딤돌로 삼아 다음 스텝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도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나의 글*

 

오늘의 질문은 "나는 무엇을 배우고 있는가?" 이다.

어제 그동안 쓴 내용을 토대로 보면, 나는 전문가의 여섯 기둥(태도, 지식, 기술, 사고력, 커뮤니케이션, 디렉팅(리더쉽))중에서 지식, 기술, 커뮤니케이션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다. 

나이가 삼십대중반이나 되었는데, '아직'이라고 말하는게 부끄러운데, 이전 직업인 교사였을때는 사회를 너무 몰랐다. 일을하며 배우는 것일 수 있지만 나는 사회초년생으로 배워나가는 지식, 기술,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고, 내 직업에 대한 믿음이 줄어들었다. 말그대로 하고 싶지가 않았다. 아이 둘의 육아를 하고보니, 나는 부모로서 이미 교육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당한 부모로 성장하는 것이 내 길이고, 꼭 교사는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적인 내 선택은 학생들을 향한 도움보다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을 돕기를 선택했다. 사람마다 자신의 욕구와 바람이 있으니 '이기적'이라는 말을 쓰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그때 우울감을 느끼고 너무도 힘들어서 다른사람에 안좋은 영향을 줄것같아서, 나를 위해,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휴직을 했다. 

 

오늘의 주제를 더 구체화 해보자.

나는 요즘 세상을 배우는 재미를 즐긴다. 하지만, 세상을 배울수록 뉴스를 접하고 이해도가 높을수록 세상 살기 어렵다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이 꽤 든다. 코로나 시국이라서 더 그렇다. 계속해서 배우며 깊이 있는 생각과 하나씩 실천을 해나간다면 그래도 내 삶은 풍요로워지리라 희망을 가진다.

나는 행정직 공무원으로 행정서무, 회계업무, 기록관리 등을 한다. 이제 1년이 다 되어가니 대략 어떤 일을 하는지 경험해보았다. 회계업무는 인건비만 주로 하기에 아직 많이 배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도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있다. 나는 행정, 회계 업무를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고, 나중에는 시설관리, 계약업무 등을 더 배워서 현장전문가가 되고 싶다. 얼마전에 새로오신 우리 행정실장님은 여러모로 배울점이 많으신 분이다.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성품에서 '실장님처럼 일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어제 나에게 영향을 주는 세 사람을 적을때 실장님도 떠올랐는데, 세 사람을 쓰다보니, 쓰지 못했다. ^^ 현재 나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주고 계시는 네번째 분이시다.

나는 행정, 회계업무가 지식, 기술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업무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적절한 역할분담과 조정, 협조를 통해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신규로 와서 어리버리하던 내 모습에서 조금은 일을 하는 방법을 알게되고 소통하는 방법도 익히고 있다. 나는 '업무분담'과 '함께 협조하며 일하기'을 초점으로 두고 소통을 잘하며 일을 효율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당신의 다음 스텝은 무엇인가요?

지금 일하는 환경에서, 지금하는 일을 디딤돌로 삼아 다음 스텝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은 더 일을 하면서 방향을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일단 내 방향성을 적어본다. 일하는 사람으로서 나의 다음 스텝은, 잡다한 일을 꼼꼼히 처리하고 교직원을 돕는 말그대로 든든한 행정직원이 되고 싶다. 교사처럼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담임으로서 보호자가 되는 의미있는 일은 아니다, 관리자도 아니고, 그저 행정직원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는 필요한 일을 제때에 처리하며 교직원(비공무원)의 인건비를 관리하는 일에서 뿌듯함을 느낀다. 일은 일답게, 나의 여유시간은 읽고 쓰고 행정일 외의 분야에서 나를 성장시키는 일을 하면 된다. 공감대화 강사가 되어 투잡러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나는 일단 행정8급 공무원으로 내게 주어진 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며 다음 스텝인 예산담당인 '차석'으로 가야겠다. 사실 나는 이제 적응했으니 더 어려운 업무(예산총괄)는 천천히 가고 싶다.^^;
어제 실장님은 내게 교육청에서도 근무하면 일을 많이 배울 수 있을거라고 조언해주셨다. 성질 급한 나는 "저는 안가고 싶어요. 현장근무가 더 좋아요."라고 말씀드렸다. 실장님은 일을 더 배울수 있을거라며 조언으로 해주신건데, 답변을 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실장님을 좋아하고 본받고 싶다. 내 목표는 학교행정,회계를 총체적으로 잘 관리하고 직원들도 따뜻하게 챙기는 행정실장이 되는 것이다. 하하, 만 1년채워가는 새내기지만 내 목표는 확실히 해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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