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5기]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다시 1일차(5기 시작)

★ 본문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습관이 형성되는 이유는 우리 뇌가 활동을 절약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기 때문이다. 어떤 자극도 주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 두면 뇌는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거의 모든 일을 무차별적으로 습관으로 전환시키려고 할 것이다. 습관이 뇌에게 휴식할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뇌가 활동을 절약하려는 본능은 우리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뇌가 효율적이면 그만큼 뇌에 필요한 공간이 줄어들고, 따라서 머리 크기도 작아질 수 있다. 머리가 작으면 분만하기가 더 쉬워지고, 따라서 분만 과정에서 영아와 산모의 사망률도 줄어든다. 또한 뇌가 효율적으로 작동한 덕분에 우리는 걷거나 먹는 것 등 기본적인 행위를 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었고, 남는 정신 에너지를 더욱 창조적인 일에 투자해서 칼과 관개 시설을 만들 수 있었다. 급기야 비행기와 비디오 게임까지 만들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뇌가 엉뚱한 순간에 활동을 정지하면 덤불에 숨어 있는 맹수나, 큰길로 후진할 때 급속도로 달려오는 자동차처럼 매우 중요하고 돌발적인 상황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활동의 절약은 무척 신중하게 이루어진다.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 필사

 

★ 내 생각

내가 세번 완독하며 인생책을 삼은 책<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띠지에,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을 뛰어넘는 최고의 책!"(월스트리트 저널)이라는 문구가 있어서, 이 책이 습관에 관한 '원조 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읽을 생각은 못했다. 그런데 곰돌이빵님이 이렇게 좋은 문장을 뽑아서 필사할 글로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

2029년이 습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으며, 좋은 습관의 실천과 실패를 반복하며 횟수를 늘려가는 시간이었다. 2012년은 그 연장선이면서 습관을 자리잡는 한해로 보내겠다. 나의 수면습관, 경제습관, 식습관을 3주씩 습관추적(한주마다 점검)을 하며 습관을 쌓아갈 것이다. 1월1일부터 계획을 실행한다는 편견은 버리고 12월 30일에 시작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말하듯, 동작과 실행을 기억하자!!

동작(motion)은 '계획하기'이고, 실행(action)은 '몸으로 실천하기'다.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이 설렌다♥

 

  원제는 각각<THE POWER OF HABIT>, <ATOMIC HABIT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