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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독서]2일차. 무엇을 읽고 어떤 글을 쓸 예정인가요?

한달독서(11기)

by 공감사이다 2020. 12. 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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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홉살 독서수업> 한미화(어린이책 평론가) 지음

 

나는 어릴적엔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아니였다. 그보다 시골에서 피부가 그을리도록 오빠와 동네오빠와 도랑('매우 좁고 작은 개울')에서 놀고 흙장난하며 놀았다. 초등학생 시절이야기다.

그러고보니, 지금 은방울남매(8살, 6살) 나이정도면 어떻게 독서해야될까 크게는 고민 안해도 될것 같다.

한창 여러가지를 탐색하고 모든 사물, 환경에서 놀거리를 찾아내서 노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하지만 점차 지털 사회가 되고, 이번 코로나 상황, 휴업, 원격수업 등을 겪으며, 아이들의 책읽기와 디지털 사용에 대한 고민은 계속 해야된다고 본다.

 

어린이책 평론가 한미화님의 짧은 영상을 보게되어 이분의 말씀에 많이 공감했다. 작년에 나온 작가님의 책을 사서 읽다가 내게 꼭 필요한 문장을 만났다.

어떤 이유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는 가족끼리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협의하고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아이가 커갈수록 스마트폰이나 게임 시간을 규제하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10대가 된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금지하면 무섭게 돌변한다. 부모가 디지털기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면 아이들은 숨어서 하는데, 이편이 훨씬 안 좋다. 그러니 아무리 늦어도 읽기 훈련이 시작되는 초등 저학년 때부터는 우리 집의 디지털 미디어 사용 규칙을 만드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아이가 "내 친구는 마음대로 인터넷을 한단 말이야."처럼 친구를 끌어들이며 반항해도 넘어가서는 안 된다. '모든 집은 서로 다른 규칙을 갖는다.'는 사실을 설득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부모의 참여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에게 들은 이야기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이 10대일 때 "핸드폰은 가전제품이다."라는 규칙을 만들었다. 핸드폰은 가전제품이므로 당연히 거실에 둬야 한다. 핸드폰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지 않으며, 잠을 잘 때는 거실의 충전기에 꽂아두어야 한다.
핵심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 역시 이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스마트폰을 10분만 사용하라고 하고 부모는 식탁에서 혹은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버젓이 사용해서는 규칙이 지켜질 리 없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실천할 때 비로소 규칙이 규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모든 성취는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시작은 아이들을 단기 집중력의 포로로 만들지 않는 것부터다.

  p.37-38 <아홉살 독서수업> 한미화 지음.

아직 1부도 조금 덜 읽었다. 이 책에서 말씀하시는대로 다 실천해야 된다고 부담을 크게 가지고 싶진 않다. 첫째아이가 여덟살, 곧 아홉살이 된다. 엄마 선배로, 그리고 독서교육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는 내용을 듣고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부분만 최선을 다해 적용해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이번에 읽을 책으로 정했다.

읽을 순서는 번호순이 아닐 확률이 크다. 조금씩 읽던 책들이 많다. 그냥 내 상황에 따라, 내 마음이 끌리는대로 선택해 읽을 것이다.

 

 

2. <영양의 비밀>(동물에게 배우는 최상의 건강관리 비법) 프레드 프로벤자 지음, 안종설 옮김.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고 시인 보들레르가 말했다.

'생각하고 먹지 않으면, 되는대로 먹게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이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이다. 특별히 딱 이거를 좋아하는 음식이 크게 없다. 골고루 잘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것을 말한다면 무엇보다, 친정엄마 김치와 반찬을 좋아한다.

그리고, 배우 김희애가 어느 방송에서 말했듯이, "(요리를 잘 못하는)저에게 요리는, 신선한 음식을 익혀서 먹는거에요." 라고 한 말에 적극 동의한다. 나도 요리를 못하므로 신선한 음식을 잘 익히고, 잘 조합해서 우리 식구들을 먹이고 싶다. 이왕이면 요리실력도 쌓아가자. 

 

우리 친정엄마에게, 그리고 어머님께 요리법을 조금씩(아직,,아주 조금만ㅜㅜ) 배우긴 했다. 하지만, 나는 어른이 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음식이라고 다 같은 음식이 아니라고 깨달았다. 아직 외식음식을 끊질 못하고, 라면을 가끔 먹고, 인스턴트 식품도 가끔 먹기도 한다. 하지만 음식을 섭취하는 의미, 현실적인 축산업의 문제점 등을 알고싶다. 고기를 굳이 많이 먹지않고 채소와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 

이 책은 3분의 1정도를 읽었고, 한번 블로그에 포스팅한적이 있다. 쭉 열심히 읽으며 글쓰기를 하고 싶다. 

digitalmom-silverbell.tistory.com/270?category=894966

 

[서평] 동물에게 배우고 싶어서 펼쳐든 영양에 관한 책.(읽은 만큼 씁니다)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영양의 비밀>프레드 프로벤자 지음, 안종설 옮김 이 책의 부제는 '동물에게 배우는 최상의 건강관리법' 입니다. 또 표지에 EBS다큐 프라임 <맛의 배신>에

digitalmom-silverbell.tistory.com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발 하라리 지음, 전병근 옮김.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를 재밌게 흥미롭게 읽었다. 인류 3부작 중 마지막 책이다. 이 책도 초반만 읽다가, 다른 책을 먼저 읽고 포스팅을 하느라 멈춰있었다. 이번 한달에 최대한 완독하면서 블로그에 글도 쓰고자 한다.

 

4. <마음의 힘을 기르는 감성수업> 조선미, 김찬성, 민경란, 조유순 공저

 

이 책은 공감대화 강사과정 책 다섯권 중 마지막 책이다. 지금까지 네 권의 책을 읽고 독서후기를 올리고 공유했다.

줌(zoom)으로 거의 매주 금요일 저녁에 한두시간씩 모임을 하며 공부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을 열심히 읽고 독서후기를 올려야겠다. 그리고 코로나가 제발 안정이 되어, 학교나 모임에서 하시는 고현희 선생님의 강의 청강을 빠른 시일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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