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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커리어발견]27일차. 3년 후의 커리어 목표를 달성한 내가 2020년의 나에게.

한달커리어발견1기(2020년11월:한달10기)

by 공감사이다 2020. 11. 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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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질문

한 달 동안 새롭게 발견한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써 소개해 주세요.

- 또는 16일 차 미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를 해도 좋습니다. 3년 후에 커리어 목표를 달성한 내가 되어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 당신의 커리어 상에서 갖추고 있는 역량, 강점, 차별성을 포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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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니까 가능했던 거야. 이 사람은 특별한 거야”라고 말하기 쉽다. 하지만 누구나 처음의 한걸음이 반드시 존재한다. 

어린 시절부터 성공한 사람도 있다. 그때까지 해온 것을 모두 버리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성공을 거둔 사람도 있다. 

당신이 동경하는 사람의 첫 한 걸음에 당신이 바라는 인생 대역전의 힌트가 있다. 첫걸음은 크게 내닫지 않아도 된다. 작은 한 걸음, 보잘것없어 보이는 한 걸음이라도 좋다.

중요한 것은 그 한걸음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내디뎌야 한다는 것이다.

by 고이케 히로시, 우주님의 1분 스파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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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실천하기 ] 단계의 첫 번째 날이며 자기소개서를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한달을 돌아보며 자기소개를 하거나 16일 차에 진행한 3년 후의 나를 상상하며 자기소개해도 됩니다.

28~29일 차에는 나를 응원해주는 지지자를 찾아서 내 커리어 목표와 자기소개를 설명하는 실천을 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이야기해도 좋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줄 멘토와의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남은 미션을 통해 이번 한 달의 작은 결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Write Yourself.
Share Yourself.
L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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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라 보배님이 올려 주신 “보배 님들의 글을 읽는 기쁨”은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기대하지 못한 그 이상의 결과였습니다. 자발적으로 한달커리어발견의 모든 분에게 감동을 나눠 주셨죠. 동료들의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발견을 하며 성장하셨고요. 하다쌤으로써 큰 보람과 기쁨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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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예시 글

[ 하다쌤의 자기 소개서 ]

#하고자비
#글로벌마케터
#아날로그_사고의_디지털_노마드
#콘텐츠에_가치를_부여하다
#디지털크리에이터
#커리어디자인멘토
#하다쌤
#하다체험
#doitproject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별명이 ‘하고자비’입니다. 

음악, 영화, 코미디, 책 그리고 스포츠까지 노는 건 다 좋아하고, 좋다 싶으면 지독히 빠져들어 즐기곤 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야구에 미쳐 있었습니다. 경기가 열릴 때마다 야구장에서 서성이다가 7회 말만 되면 쏜살같이 들어갔죠. 학생이라 돈이 없었는데 7회 말부터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거든요. 

대학생 때는 영화감독이 꿈이었고 1년에 500편 이상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티켓 비용을 아끼느라 영화관에 가면 네다섯 편을 연달아 보고 저녁 무렵에 나오곤 했습니다. 수업도 빠지고 말이죠.

졸업 후에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MTV에 입사해 10년을 다녔습니다. Brand association 파트에서 온갖 브랜드와 가수들을 엮는 작업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MTV 최초로 아시아 3개국을 엮은 조인트 공연 ‘버즈 아시아’를 제안해 공연을 진행했던 일입니다. 그때는 K-pop이 지금처럼 알려져 있지 않았고 한국, 일본, 대만 등의 아시아권 아티스트들만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건 모험이었는데도 글로벌 대기업들을 스폰서로 합류시키면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죠.

한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세계 시장에 소개했다는 것에 굉장한 뿌듯함을 느꼈고, 후원한 기업들은 MTV의 주 시청자 층인 10대에게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휴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가치인 ‘양 측 모두에게 도움되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잘 어필한 덕분입니다.

이후 구글코리아 측으로부터 오퍼를 받아 Direct Sales Operation 파트에서 상무로 근무했습니다. 당시 구글은 세계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검색 광고를 수익화하던 시기였는데, MTV에서 음악 콘텐츠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저의 능력을 보고 정보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키워드로 검색할 때 소비자와 기업이 연결되는 부분들을 포착했고, 많은 기업을 클라이언트로 유치했습니다. 

구글에서 수행한 가장 어려웠던 미션은 한국에 유튜브를 론칭하던 시기에 있었습니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작업이었는데요. 당시에는 국내에 유튜브의 개념조차 잡혀 있지 않은 때라 기업들은 자기들의 콘텐츠를 유튜브에 넘겨야 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영상 콘텐츠가 어떻게 기업에게 득이 될 수 있는지, 즉 얼만큼의 수익을 가져다줄 것인지 설득해야 했는데, 초기 개척자 시장의 어려움을 절감했습니다.

차차 명성을 얻는 개인 유튜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모차’라는 MCN 회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중국의 뷰티 시장에 왕홍들을 통해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교육 콘텐츠 기업 피어슨과 짧은 동영상 플랫폼 C채널을 거쳐 현재는 중고마켓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커리어를 '무형의 자산인 콘텐츠를 돈이 되게 만들었다'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MTV에서는 음악을, 구글에서는 정보를, 모차에서는 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익화했죠. 그것을 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콘텐츠를 통한 연결’을 잘했기 때문입니다. 미래 시장을 내다보는 능력, 인적 네트워크, 실행력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가 진심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제 마음이 양 측에 전달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제 커리어를 디자인할 수 있었던 건 MTV나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일했던 Korn Ferry International (글로벌 헤드헌팅 업체)에서 컨설턴트로서 일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다양한 업계의 임원들의 경력을 관리하고 커리어 컨설팅을 한 경험이 제가 스스로 커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이죠.

이제 한달커리어발견의 리더 하다쌤으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삶과 일의 경계가 모호하다 못해 순환하는 워라클(Work-Life Cycle)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좋아하면서도 잘하는 것으로 일하고, 독립적이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방식으로 일하는 시대입니다.

인생 2막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이 아닌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커리어디자인멘토로 살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친다는 꿈을 안고 다음 달에도 한달커리어발견의 리더로 재 도전합니다. 심장 뛰는 일을 하자는 저의 철학으로 더 열정적으로 계속해서 뛰고 싶습니다.

이제 하고잡이의 꿈을 #커리어디자인멘토 하다쌤으로 시작합니다.

16일차에서 3년후의 나를 맘껏 상상해보기도 했지만, 이번 3년 뒤의 자기소개서 작성은 어렵네요. 나의 중심을 잡고, 나의 역량과 강점을 제대로 소개하고 싶은데 아직 어렵게 느껴집니다. 16일차에서는 여러 질문에 하나씩 답하며 줄글로 써서 좀더 수월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공감대화강사

#질문장이

#체력으로_승부

#청소년_멘토

#수학어려워하는_수학전공자

#꼼꼼한_회계직원

#디지털_배움과나눔

 

3년 후의 내가 2020년의 나에게 씁니다.

그렇게도 자신감이 바닥을 치며 힘들었던 2018년, 2019년을 지나 2020년에는 새로 이직한 직업과 직장에서 열심히 적응한 나에게 고맙다.

그리고, '내가 과연 공감대화 강사가 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 의심하고 걱정하며 보낸 나의 모습을 기억한다.

공감대화의 끈을 놓지않고 계속 그길로 따라간 그때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 이렇게 감사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 이제 힘들었던 기억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말이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화' 라는 단어를 알게되고, "앵무새 되기" "질문하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실천해보고 노력중이야.

직장에서는 회계업무와 자잘한 행정서무로 바쁘기도 하고, 연가를 쓰고 강의를 가는 날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를 나가고 있어.

공감대화 선생님과 강사과정을 함께하는 언니를 두명이나 둔 나는 행운이란거 알지?

서울과 춘천은 전철로도 오갈 수 있으니, 수업도 서로 공유하고 보조강사로도 활동하며 교류하고 있어.

2020년 연말부터 조깅을 시작하고, 체력관리 꾸준히 한것은 정말 잘한거야. 칭찬해!!

그래서, 나는 체력으로 승부하는 투잡러가 될 수 있었어. 물론 공감대화 강사는 교통비만 받는다고 생각하고 어디든 내가 강의할 수 있는 곳이라면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 갈 마음이 충분하지. 아직 2년차이니까, 천천히 경험과 역량을 꾸준히 쌓아가려고 해.

아참,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은 해두는게 어때? 매일 블로글 쓴다는 사람이 자기소개서 정도는 써봐야지.

좀더 자신을 설명할 수 있고 브랜딩! 할 수 있겠다는 준비가 되면 언제든 이 블로그 글로 와서 리더님의 질문지에 따라서 솔직하고 자신있게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기를 바란다. 화이팅!!! 너의 마인드, 너의 체력이면 지금 원하는 것 하나씩 다 해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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