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질문
일 외에 다른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 푹 빠져있는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요?
- 최근에 나를 행복하게 만든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 일 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정과 노력을 얼마나 쏟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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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는 사할린 여행기에서 여행자에게 세 가지 충고를 했습니다.
1. 신발값을 아끼지 마라
2. 수첩을 가지고 다녀라
3. 독서와 예측으로 얻은 정보는 언제든지 수정하라
by 김하나, 미묘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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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질문을 보고 '어?' 하고 고개를 갸우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커리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이니까요.
오늘의 질문을 만들면서 고민했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 당시에는 없던 질문이거든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일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일 밖에서 나를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만든 질문이죠.
김하나 작가는 체호프의 '여행자를 위한 세 가지 충고' 중 세 번째가 특히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저는 첫 번째가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자기 탐구를 위한 여행 중인 우리에게 신발값을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이거든요. 여러분은 몇 번이 마음에 드시나요?
오늘도 함께 도전해요. 파이팅!
Write Yourself.
Share Yourself
Love You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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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예시 글
[ 일 외에 다른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
- 푹 빠져있는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요?
내 별명은 하고 잡이다. 하고 싶은 게 하도 많아서 후배들이 지어 준 이름이다. 나도 이 별명이 마음에 든다. 그래서 한달어스를 위해 탄생시킨 부캐가 하다쌤이다. 앞으로 하다쌤으로 더 많이 불리고 싶다.
나는 사실 일과 취미가 무경계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에는 음악 듣기, 영화보기, 별보기 등을 나열하며 내 취미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가슴이 두근거리면 도전한다. 그리고 그 일에 빠진다. 싫증 날 때도 많고 남들처럼 제대로 못 할 때도 많다. 그러나 내가 행복하고 재밌다면 그게 내 취미이자 생활이다.
요즘 더 푹 빠져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이건 취미와 다른 영역일지 모르지만 '푹 빠진'이라는 단어밖에는 다른 적합한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가 좋아하는 것을 따라 하고 싶다. 그중 하나가 그림 그리기, 옥상 정원 가꾸기, 올드 팝송 듣기 등이다. 어쩌면 세상 사람들은 이건 취미가 아니고 연애라 말할 것이다. 같이 한 방향을 바라보는 관계는 아니지만, 취미보다도 더 빠져 있는 대상이다... 오해할지도 몰라 이야기하자면 나는 20년 전에 혼자가 된 딸 둘의 싱글 맘이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를 맘껏 좋아해도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에 빠지면서 가끔은 행복하고, 가끔은 속상하다. 내가 기대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아 속상하기도 하고, 그냥 생각하는 것만으로 아드레날린이 올라가기도 한다. 지인들은 이런 나를 보고 아직 말랑말랑한 가슴을 가지고 있다고 부러운 마음으로 놀리고는 한다. 나는 나를 인정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이다.
- 최근에 나를 행복하게 만든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최근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세 가지 중 첫 번째는 한달커리어발견의 보배님들이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게 커리어를 컨설팅하는 정도라 생각했다. 30년 가까운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을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매일매일 멤버들의 글이 기다려진다. 지난번에 했던 줌 라이브 미팅 이후에는 보배들의 글이 심한 환청으로 들리기도 한다. 이제 10일밖에 남지 않았다 아쉬움이 벌써 생긴다.
두 번째는 수면과 건강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 2년 전 수술 이후 잠을 잘 자지 못했는데 요즘은 예전에 비하면 좋은 수면을 하게 됐고, 덕분에 편두통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하루를 잘게 쪼개 다양한 일을 잘 해내고 있다. 하루가 일과 보배님들로 채워지고 있어서 좋다.
세 번째는 선한 사람들이다. 지인 중에는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도 많고 부자도 많다. 그런데 요즘은 조건보다 나를 소중히 대하는 사람들이 좋다. 얼마 전에 후배가 말했다. 힘들 때 생각나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해준 것이 별로 없었는데... 그 말을 듣고 너무 행복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일 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정과 노력을 얼마나 쏟고 있나요?
나는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몰입하고 즐긴다. 일 외에 이루고 싶은 일에서도 그렇다. 그런데 일 외의 영역에서 무언가를 선택할 때는 가슴이 먼저 움직이는지 본다. 즐기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기쁨이 있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고, 애정과 노력은 그만큼 자연스럽게 쏟게 된다.
물론 아쉬움은 있다.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이제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일이든 일과 관련 없는 일이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그 과정에 충실했다면 결과는 나를 배신하지는 않는다. 물론 기대감은 조절이 필요하다. 이 또한 즐길 수 있다.
나는 하고 잡이다. 무슨 일이든 미친 듯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
푹 빠져있는 취미 생활은 무엇인가요?
내가 푹 빠져있는 취미생활을 무엇일까? 혼자 고민하는 한편, 다른 보배님들의 글을 읽다보니, 푹빠져있는 취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더욱 고민이 들기도 했다. 나는 이것저것 꼼지락 하는 것을 좋아했다. 두 아이 다 어렸을때 바느질과 미싱이 재밌어서 아이 옷과 소품 등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두고 (솜씨도 부족하면서, 많이 쟁여놓기만 했던 ^^;;)원단을 지인들에게 모두 나눠주었다. 취미가 바뀌었다. 독서와 글쓰기가 내 취미가 되었다. 꼼지락 대는 것도 가끔은 하고싶은데, 아이들이랑 만들기 같은 것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8년에 이은대 작가의 <무일푼 막노동꾼인 내가 글을 쓰는 이유, 그리고 당신이 글을 써야하는 이유>라는 책을 읽고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너무 힘들던 날엔 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했다. 꾸준히 쓰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나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
김민식PD의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공짜로 즐기는 세상><매일 아침 써봤니?>를 차례로 읽고, 2020년 3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즐겁게 쓰고 있지만 습관이 덜되어 글쓰기와 블로그에 아직 푹 빠지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로 나는 글쓰기에 더 푹 빠져보고 싶다. ^^*
나는 '자기계발'에 빠져있다. 학창시절, 대학시절, 임용고시생, 사회초년생이었던 교사생활시절을 지나오며 막상 자기계발에 열중한 적이 없었다. 지금은 '자기계발' 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다. 물론 공부도 신나게?! 후회없이 열심히 해봤고, 대학때 봉사활동과 놀러다니는 생활, 교사를 하며 학생들과 동료들을 만나며 깨지고 부딪치며 배운것들이 모두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 나는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있고 즐거움을 찾는다. 아직 나의 잠재력은 조금씩 발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워킹맘이고 주말부부라 바쁘고 힘든점도 많지만 내가 읽고싶은 책을 읽고, 쓰고싶은 글을 쓸때 행복하다. 자기계발 커뮤니티 '한달어스'를 만나서 이렇게 한달커리어발견을 하게된 것도 운명같고 행복하다.
사실, 자기계발은 한자로 自己啓發, 자기개발은 한자로 自己開發이라고 한다. 둘다 많이 사용가능한데, 자기개발은 좀 더 일차원적인 느낌의 발전, 자기계발은 좀 깊이 있는 느낌의 발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뜻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검색하다 찾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니더욱이해가잘되었다.
영어로 쓰면 self developement 으로 사용하면 되고, "자기 발전" 또는 "자기 성장"으로 이해하면 되니 더 사용하기 편한 단어이기도 하다. ^^
아무튼 결론적으로 나는 "자기 성장"을 하는 활동인 독서와 글쓰기에 빠져있다. 더 푹 빠져서 3년 이상 계속하고 싶다. 사람은 계속 성장하는 것이지만, 이렇게 단기적 목표를 세워서 자기계발에 푹 빠져서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참고 링크]
blog.naver.com/shwannabe126/221777801582
자기개발 자기계발 이제 헷갈리지 않아도 됨 + 꿀정보
안녕하세요?!자기개발 자기계발 항상 헷갈리시죠?!근데 오늘부터는 헷갈리지 마세요!...
blog.naver.com
최근에 나를 행복하게 만든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1. 한달커리어발견을 통해, 솔직하게 글을 쓰고 나누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 피드백 하나에도 행복하고, 동료분들과 지인분들이 내 글을 읽어주시는 자체, 댓글 하나에도 즐겁다. 남은 8일이 좀 천천히 갔으면 하고 바란다. 매일, 매순간에 충실하고 즐기도록 해야겠다.
2. 카카오프로젝트100에서 "매일 수면기록으로 나만의 수면건강 찾기" 프로젝트를 개설해서 매니저로 운영하고 있다. 오픈채팅방에서 수면에 관한 책을 읽고 밑줄 인증도 하는데, 한분은 톡방에서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지만 수면프로젝트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현해주셔서 나도 너무나 기뻤다. 또 한분과는 개인톡으로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고맙다며 커피쿠폰을 선물로 주셨다. 나의 작은 프로젝트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수면습관을 돌아보고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어서 행복하다! 나는 "습관" 과 "공감대화"를 화두로 평생 소소한 기쁨을 누리며 살고싶다. 내가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3. 나에게 매일! 행복을 주는 사람은 우리 신랑과 우리 은방울 남매이다. 신랑에게는 미안함이 더 크다. 만나지 못하는 평일에도 문득 생각날때마다 메세지 등으로 마음을 전하고, 만나면 대화로 더 마음을 나누고 싶다. 어제는 둘째아이도 첫 유치를 뽑았다. 2주이상을 흔들리는 이를 갖고 있다가, 어른이가 벌써 입안쪽에서 자라고 있어서 치과에 가서 뽑았다. 치과에 가기전 긴장되어서 간식도 못먹는 모습도 귀엽고, 이를 뽑으니 놀라서 울기도 했지만 금방 뚝 그쳐서 자신의 이빨을 챙기는 모습도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둘다 이른둥이로 작게 낳아서, 지금 또래보다 작기도 하지만, 골고루 잘 먹고, 이젠 웬만한 감기는 잘 걸리지고 않고 튼튼히 자라고 있다. 매일 엉뚱한 말과 몸짓으로 순수한 말로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육아로 스트레스 받았었지만, 이젠 이 시기가 천천히 가면 좋겠다. 이 시간들을 맘껏 즐겨야겠다.
일 외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애정과 노력을 얼마나 쏟고 있나요?
리더님이 한달10기 초반에 하다쌤이라고 부캐 이름을 정하셨다고 하시며, '하고잡이'라는 별명이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나는 정말 반갑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도 "하고잽이"라고 친정엄마가 어릴적에 부르시곤 했다. 나는 스스로 뭐든 도전해보고 시도해보는 것을 좋아한다. 하다쌤에 비해 커리어를 아직 많이 쌓지 못해서, 저도 "하고잽이"에요! 하고 당당하게 말씀 못드렸는데, 오늘 일 외의 목표와 취미에 대한 주제를 주셨으니,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 ^^ (하고잽이는 제 고향인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나는 성취여부를 떠나서,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에 도전하고 집중하는 하고잽이에요."
요즘 나의 애정과 노력은, 첫번째로 나의 습관 만들기다. 또 함께하는 멤버들이 건강한 수면을 챙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이다.
오늘의 질문에 좀 막막하기도 했는데, 민정님의 말씀처럼, 쓰다보니 나의 바람과 욕구를 들여다보게 되고 더 애정을 쏟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질문과 예시글, 오늘의 글을 정성담아 써주신 리더님과 보배님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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