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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프로젝트]인증68일차. 새로운 하루는 취침에서부터 시작된다.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1. 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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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잠의 즐거움>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오늘의 포스팅은 <잠의 즐거움>p.106~에서 발췌했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하루의 시작, 여러분은 이 말을 들었을때 몇 시 정도의 어떤 상황이 떠오르나요?

분명 많은 사람은 아침을 상상할 것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을 때, 혹은 커튼을 열고 아침의 눈부신 태양빛을 쬘 때, 그 즈음을 하루의 시작이라 생각할 것이다.

 

이 부분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오늘부터 여러분은 '하루의 시작'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오늘이라는 날의 스타트라인은 아침이 아니다. 하루의 시작을 아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잠을 '그날의 피로를 풀기 위한 휴식'으로 여겨 가볍게 취급하는 것이다.

 

오늘은 전날 잠자리에 든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취침 시간이 바로 하루의 시작이다.

만약 당신이 밤 10시에 잠을 잔다면 그때부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 것이다. 절대 그 다음날 아침이 하루의 시작이 아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세상에는 '잠의 천재'라 할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잠자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리고 한번 깊은 잠에 빠진 아이들은 몸을 흔들거나 안아 올려도 깨지 않을 정도로 잘 잔다. 이는 어른들에 비해 훨씬 많고 깊은 비렘 수면, 즉 질높은 수면을 취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럼 이때 아이들의 뇌는 피로를 풀고 있을까? 어른들보다 더 피로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그렇게 곤히 자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아이들이 자는 최대의 목적은 성장이다.

비렘 수면을 취할 동안 충분한 성장호르몬을 분비시켜 심신의 유지와 동시에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흔히 '잘 자는 아이가 잘 큰다'는 말이 있는데, 뇌 과학적으로도 매우 정확한 격언이다.

아이들이 건강한 이유는 잠을 자는 것으로 '전날의 피로를 풀기 때문'이 아니다. 잠을 잠으로써 '그날을 건강하게 보낼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수면은 '내일에 대한 준비 작업'으로, 미래에 대한 '투자'인 것이다.

 

어른들은 아이들보다 많은 사회적, 문화적 제약을 받으며 생활한다. 자신의 생체 시계보다 사회적인 시계, 생활 리듬을 우선한다. 그래서 수면을 '하루의 마지막에 있는 휴식'이라 여기며 분명 피곤하고 지쳤을 때 다음과 같이 생각할 것이다.

'오늘은 피곤하니까 일찍 자자.'

'컨디션이 나쁘니까 일찍 자자.'

바꿔 말하면 그렇지 않은 날은 일찍 자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피곤하지 않으니까 일부러 일찍 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잠이 '다음 하루의 시작'이라면 어떨까?

'내일도 건강히 지내기 위해 일찍 자자.'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일찍 자자.'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루의 시작을 취침 시간에 두면, 전날의 컨디션이 어떻든간에 잠을 소홀히 하지 않게 된다.

잠은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다.

즐거운 내일을 위한 스타트라인이다.

이것만으로도 당신의 잠은 드라마틱하게 바뀔 것이다. 인생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저는 미라클 모닝(5~6시 기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습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밴드에서 함께 인증하는 멤버님이 말씀하시길,

미라클 모닝의 시작은 미라클 이브닝입니다.

라고 써주셨습니다.

 

'아, 그렇지!! 전날 제때에 자야지만! 다음날 수월하게 일어날 수 있고, 내 몸에 적절한 잠(6~7시간이라 추측합니다)을 잘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잠의 즐거움>의 저자 사토 도미오도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는 어디서부터 시작될까?


이 질문에, 저는 당연히 아침이겠지?
음,,,하루는 24시간이니 0시가 하루의 시작으로 볼 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은 하루의 마무리가 아니다.

즐거운 내일을 위한 스타트라인이다.

 

와, 저자의 통찰이 멋집니다.

이렇게 관점의 전환을 하면, 잠을 보는 시선도 태도도 바뀔 것입니다.

그럼 저는 하루의 시작을 하러 잠자리에 가야겠습니다. 

여러분도 하루의 시작은 취침시간이라고 생각하시고 취침시간(작동중단 습관)을 관리해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내가 잠드는 시간이 하루의 시작!!(photo by Timothée Dur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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