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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프로젝트]인증64일차. 잠 자는 것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다.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1. 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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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잠의 즐거움>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오늘의 주제글은 <잠의 즐거움>p.  에서 발췌했습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은 제대로 자라는 것이다. 잠을 덜 자는 것만이, 그래서 아침에 무조건 일찍 일어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부스스한 눈으로 일어나봐야 동작은 굼뜨고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잠만 제대로 자도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잠을 단순히 시간 낭비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만약 정말 잠자는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게으름뱅이는 행복하고, 게다가 성공까지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이 문제를 대뇌생리학적으로 보면 이야기는 크게 달라진다. 나는 정신론이 아닌 과학에 대해 말하려는 것이다. 우선, 잠에 대한 상식부터 알아보자.

 

내가 이 책을 통해 가장 먼저 말해두고 싶은 것은 '잠 자는 것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중략)

 

만약 푹 잠을 자는 것, 혹은 많이 자는 것에 죄악감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당장 생각을 바꿔야 한다. 숙면은 인생을 만끽하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많이 자는 것을 죄악으로 느끼는 그릇된 생각을 자기고 있는 것일까?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해 생각해보자.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가족이나 친구, 애인과 시간을 보내는, 그런 인생의 단편들은 마라토너가 '달리는 상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라토너가 급수대에서 수분을 보충하듯 우리는 음식을 섭취한다. 마라토너나 우리 인간이나 영양분을 보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시의적절하게 보충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는 것을 '마라톤을 중단하고 쉬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고 지나치게 자는 것에 대해 죄악감을 느끼며, 밤새워 일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다. 

확실히 육체적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 누워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수면의 일종이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의 뇌는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달리고 있다. 자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엔진이 과열된 자동차를 멈추는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더 중요한 것은 뇌가 잠을 자지 않으면 인생의 마라톤을 완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수면이라는 '또 하나의 달리기'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잠은 단순한 휴식도, 게으름도 아니다!

잠자는 것에 죄악감을 느낄 필요 없다!

 

우선은 이 두 가지를 확실히 기억하도록 하자.

 


제가 읽은 수면에 관한 책 네번째 책입니다.

중고책으로 어쩌다 사게된 책이지만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2005년 나온 책인데, 수면과학자 매슈 워커, 니시노 게이지와 수면에 대한 생각이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 내용이 크게 와닿습니다.

수면은 마라톤을 중단하고 멈추어 쉬는 것이 아닙니다. 

수면은 '또 하나의 달리기'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몸은 자동차 등의 기계가 아니기에, 저자의 위의 설명이 이해가 됩니다.

잠은 게으름이 아니라는 것,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는 것을 꼭 이해하고 수면에 대한 관점을 잘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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