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꿀잠 프로젝트]인증51일차. 사람은 왜 졸릴까?(아데노신과 카페인)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0. 25. 08:06

본문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니시노 게이지 지음, 조해선 옮김

☆읽은 부분☆

제 4장.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체온과 뇌가 최고의 수면을 선사한다

체온을 높이는 세 개의 스위치

입면을 패턴화하는 뇌의 스위치

뇌도 잠들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사람은 왜 졸릴까?

어째서 뇌는 '수면'이라는 휴식법을 택했을까? 이 질문의 답에는 뇌의 스위치를 더욱 잘 끄는 힌트가 숨어 있다.

수면 의학의 역사는 오늘날까지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왔다. 의학적으로 수면에 접근한 시대는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살았던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동양 의학에서도 음양설을 바탕으로 수면을 이야기했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종교적인 해석을 더해 수면을 논한 점이 눈에 띈다.

19세기 유럽에서는 뇌에 영향을 미치는 피로 물질이 존재한다는 학설이 제기되어 수면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후 '잠을 자지 않으면 수면 물질이 축적되어 졸음이 온다'는 주장이 나오자 일본과 유럽에서는 검증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실시했다.

(중략)

현재 수면은 신경 과학 분야의 연구 대상으로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연구가 진행되었다. 스탠퍼드에서 우리 연구팀이 기면증의 병리를 해명한 것처럼 수면 장애의 메커니즘도 하나둘 밝혀지고 있다. 수면과 각성에 관여하는 신경세포와 신경 전달 물질이 무엇인지에 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데노신(adenosine)이라는 물질이 있다.

아데노신은 억제 작용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 DNA의 기본 구성 성분이므로 태고의 생물과 아메바 같은 진핵생물에도 존재한다. 이는 수면의 기원이 매우 오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식물이 잠을 잔다고 해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잠이 깨는 이유는 카페인이 사람을 잠재우는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각성 작용을 하는 카페인커피나 카카오 콩 같은 식물에서 생성되며 동물의 체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강력한 각성을 일으키는 오렉신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은 각성뿐 아니라 음식물 섭취에도 관여한다. 오렉신은 그리스어로 '식욕'을 뜻하는 오렉시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렉신을 발견한 다음해, 우리 연구팀에서 오렉신이 부족하면 기면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간단히 설명하면 기면증 환자는 갑자기 잠드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연속해서 약 16시간 동안 깨어 있을 수 있다. 그사이에 오렉신 같은 각성 물질은 계속 활동하지만 동시에 자고 싶은 욕구인 수면 압력도 상승한다. 하루주기리듬의 영향으로 각성 물질의 활동이 약해지면 '수면 압력의 상승'이 '각성 물질의 활동'을 웃돌게 된다. 이처럼 '수면 압력의 상승'이 '각성 물질의 활동'을 역전하는 상태가 바로 졸음이 심해질 때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부끄럽게도 어제 늦게자서 오늘 아침은 늦잠을 잤습니다.

꼭 하고 싶었던 일이라, 어제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어제 둘째가 꿈을 꾸었는지 자다깨서 보채고 나서야 마무리 짓고 자러갔던 것을 생각하니 그저 미안합니다.

 

아이가 둘다 커서 제가 없어도 잘 자는 편입니다.(보통 잠들기까지 엄마가 옆에 있으면 잘자고, 자는동안은 잘자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랑 같이 10시쯤 잠들면 더 푹자고, 아침에도 잘 일어나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잘때 저도 같이 자고, 5~6시 저 홀로 기상하여 자유시간을 보내면 딱 좋습니다. 아이들은 7~8시에 일어나니까요.

저 한명이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유지하면 저와 아이 둘의 건강도 가져올 수 있네요.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사람은 연속해서 약 16시간 동안 깨어 있을 수 있다.

라는 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그 이상은 우리 몸이 무리라고 느껴, 하품도 하고, 졸음도 쏟아지고, 몸에 이상반응이 생깁니다. 그 이후에 자면 수면 부족을 다 채우지도 못합니다.

 

오늘이 '카카오프로젝트100' 인증51일차입니다.

끝자리(일의 자리)가 1이죠? ^^

다시 1일차의 마음으로 차근히 채워갑시다!

 

photo by Joshua Earle on Unsplash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