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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프로젝트]인증41일차.단시간 수면은 유전이다<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0.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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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니시노 세이지 지음, 조해선 옮김.

나폴레옹처럼 3시간만 자도 괜찮을까?

 

많은 일본인들이 수면 부채를 안고 살아가지만 당연히 예외도 존재한다. 경영인, 연예인, 정치가 등 수면 박탈까지는 아니더라도 단시간 수면만으로 활력을 유지하는 사람은 많다.

스탠퍼드에도 '잠을 못 자도 괜찮다'고 말하는 교수가 있어서 실제로 뇌파계와 활동계를 붙이고 측정해보니 교수는 정말 매일 4시간씩만 잤다. 그런데도 매우 건강하고 연구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바쁜 날만 적게 자는가 싶었는데 주말에도 똑같이 4시간만 잤다. 이것이 그의 수면 리듬이기 때문이다.

 

단시간 수면자(short sleeper)를 연구하기 위해 몇 십 년 동안 6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했는데도 건강한 미국인 부모와 자녀를 조사한 적이 있다. 그 결과 해당 가족의 유전자 중에서 생체리듬(인간 신체에 타고난 리듬)에 관여하는 '생체 시계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가족과 동일한 생체 시계 유전자를 가진 쥐를 만들어 수면 패턴을 관찰했더니 마찬가지로 수면 시간이 짧았다.

 

일반적으로는 쥐든 인간이든 잠을 못 자는 상태가 계속되면 수면 부채가 축적되므로 그 다음에는 숙면을 취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밤샘 근무를 마치고 나서 때려도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숙면에 빠져든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단시간 수면 이후에 찾아오는 깊은 잠을 '리바운드 슬립'(rebound sleep)이라고 하는데, 생체 시계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난 쥐는 잠을 못 자는 상태가 이어져도 숙면하는 시간은 늘지 않았다. 한마디로 '잠을 안 자도 끄떡없는 쥐'였다. 유전적으로 변이를 일으킨 동물은 수면 욕구가 약해져 단시간 수면에도 견딜 수 있다.

이에 '단시간 수면은 유전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2009년에 《사이언스》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단시간 수면을 이야기할 때 프랑스 혁명에서 활약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자주 등장한다. 일설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하루 3시간 정도만 잤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황제펭귄도 그렇고 '황제'라는 이름이 붙으면 수면 부족에 강해지나 보다. 다만 위업을 달성한 나폴레옹의 정신을 본받아도 좋지만 수면 방식까지 따라 했다가는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지기 십상이다. 나폴레옹(1세)의 아이는 나폴레옹(2세), 단시간 수면자는 유전이다.

 

단시간 유전자를 가진 분들이 부럽습니다.

저는 7~8시간 자야 더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수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이 된 요즘, 저는 수면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면시간표를 지키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더 건강해지고 생활이 만족스럽습니다. 가끔 특별한 날 늦게 잠들고 흐트러지곤 하지만 그 횟수를 줄이고, 수면시간표를 지키는 횟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으니, 저는 주어진 제 신체와 건강에 감사하며 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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