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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21일차] 수면 부족은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9. 2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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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귀입니다.

오늘은 <우리는 잠을 왜 자야할까> 15장에서 가져왔습니다. (421~422쪽)

 

잠과 사회

의학과 교육이 잘못하고 있는 것, 구글과 나사가 잘하고 있는 것

 

100년 전에는 밤에 여섯 시간 이내로 자는 사람이 미국 인구의 2퍼센트도 안 되었다. 지금은 미국 성인의 거의 30퍼센트에 달한다.

2013년 국립 수면 재단은 수면 부족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했다. 미국 성인 중 65퍼센트 이상이 조사한 그 주에 일곱에서 아홉 시간이라는 권고 수면 시간에 못 미치게 잠을 잤다고 대답했다. 다른 나라들의 상황도 전혀 나아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영국과 일본에서는 조사한 성인들 중에서 일곱 시간 미만으로 잔다는 사람이 각각 39퍼센트와 66퍼센트였다.

수면을 소홀히 하는 분위기는 모든 선진국에 퍼져 있으며, 이 때문에 세계 보건 기구는 현재 사회 차원의 수면 부족이 세계적인 건강 유행병이라고 본다. 전체적으로 보면, 선진국들을 통틀어서 성인 두 명에 한 명꼴로(약 8억명) 다음 주에 필요한 수면 만큼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들 중 상당수는 잠을 적게 자는 쪽을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답한다는 것이다. 주말에 선진국의 수면 시간을 보면, 전혀 딴판인 이들이 많다.

평균적으로 여덟 시간 이상을 자는 성인이 30퍼센트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거의 60퍼센트가 여덟시간 이상 잠을 (만끽하려고) 애쓴다. 주말마다 아주 많은 이들이 주중에 쌓였던 수면 부채를 갚으려고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다.

 

이 책에서 내내 이야기했듯이, 잠은 신용카드 회사나 은행과 다르다. 뇌는 빼앗긴 잠을 결코 모두 되찾을 수가 없다. 우리는 벌금을 내지 않고서는 빚을 쌓을 수가 없으며, 나중에 수면 빚을 다 갚을 수도 없다.

 

개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까지 걱정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 수면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수면 시간을 늘리면 인류 전체의 삶에, 우리의 직업과 직장에, 업무 생산성에, 봉급에, 아이들의 교육에, 더 나아가 도덕성에 어떤 차이가 생길까? 당신이 기업 경영자든 직원이든, 병원 원장이든 개업의든 간호사든, 공무원이든 군인이든, 공공정책 결정자든 지역 보건 담당자든 간에, 생애의 어느 시점에든 어떤 형태로든 의료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모든 사람, 또는 그 부모에게 답은 확실히 <예>다. 거기에는 당신이 상상도 못할 이유들까지 있다.

 

다음 절들에서 수면 부족이 인류 사회에 어떻게 충격을 가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 주는 다양한 사례를 네 가지 제시하련다. ①직장에서의 수면, ②수면 부족을 비인간적으로 이용하는 사회(고문), ③교육체제에서의 수면, ④보건 의료에서의 수면이다.

 

부모가 되어보니,

아이들이 보기에 우리 어른들의 모습은 어떨까?

아이들은 어떤 세상에서 어떤 태도로 살게될까? 

궁금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아이를 안낳았다면, 제 성격에 이래저래 불안한 사회가 걱정은 되었겠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도 생겼을 것이고 큰 고민까지는 안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이나 낳아서 키우며 걱정이 늘어갑니다. ㅠㅠ

 

우리는 직장에서, 교육에서, 병원에서 잠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고 있는가 살펴봅시다.

고문방법으로의 잠(?)(실제로 잠 재우지않는 고문이 있었고, 수용소에 억류된 이들에게 24시간 심문이 허용되어있다고 합니다.) 부분을 읽을 때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가 다음번 "오늘의 주제"를 어떤 주제로 쓸지 예상하셨죠?

①직장에서의 수면,

②수면 부족을 비인간적으로 이용하는 사회(고문),

③수면과 교육,

④수면과 보건 의료,

이렇게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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