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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서평]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수면은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9. 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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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숙면에 관한 모든 것> 니시노 세이지 지음

오늘 <숙면의 모든 것>을 완독해서 드디어 서평을 씁니다.

 

저의 세 줄평은 이렇습니다.

인생의 3분의 1인 수면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나의 수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던 책.  
내가 좋아하는 이들,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바로 이전에 읽은 책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와 비교를 하자면,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는 505페이지의 두께의 압박을 견디며 열심히 읽으면 수면와 꿈에 대한 과학적 지식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거면 아침술을 마시던지, 술을 끊어라." 라고 저자는 유쾌한(?) 조언도 해줍니다.

수면, 비렘수면, 렘수면, 여러가지 연구 자료과 자세한 설명 덕분에, 잠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숙면의 모든 것>은 스탠퍼드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가 쓴 것으로,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을 썼고, 이번이 두번째 수면에 관한 책입니다. <숙면의 모든 것>은 전작에서 설명이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했으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과 맥락에 맞는 수면 상식과 숙면하는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은 245페이지이고 책의 판형도 조금 작은 편이라 들고 다니며 읽기도 편리합니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를 읽고 과학지식으로 수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

<숙면의 모든 것>를 읽으면서 수면에 관한 여러 상식과 오해에 대해 친절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주어 안심도 되었습니다.

 

이 책의 원서명은 "숙면하는 습관"(熟睡習慣)입니다.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지었다고 저자는 머리말에 말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은 단기간에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조금 나아졌다가도 어떤 계기로 다시금 잠이 오지 않을 수 있다.
수면은 매우 망가지기 쉬운 것임을 기억하자.
                             <숙면의 모든 것> p.236

 

우리는 불면증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면패턴이 하루하루 바뀐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코올로 인해, 카페인으로 인해,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기기로 의해 잠은 흐트러지고 망가지기 쉽다는 것을 저는 제 35년 인생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인생을 좀더 건강하게 살기위해 수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글로 정리하고, 수면기록 카카오프로젝트100을 시작하고, 블로그 글도 올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만의 수면시간표를 찾아서 그 시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저의 설정시간인 10~11시에 잠자리에 들기를 들쑥날쑥으로 지키고 있어서 부끄럽습니다.

수면이 시작이 들쑥날쑥한 탓에 당연히 아침 5~6시에 기상하기도 들쑥날쑥이 됩니다.

아이들 재우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고, 프로젝트 글을 올리기, 한달서평 올리기를 하는 핑계로 그렇습니다.

(다행히도, 시즌3때에 비해서 시즌4인 지금은 6~7시간 수면시간을 어느정도 지키고 있습니다.)

 

글쓰는 시간이 자리잡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직장에서 두시간 일찍 조퇴후에 장거리 운전을 하기 위해, 졸음운전이 아닌 초롱초롱한 정신으로 안전운전하기 위해서라도 일찍 자야겠습니다.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니시노 세이지의 당부로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의 수면도 더욱 즐겁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자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고 자는 것이 즐거워지면 수면의 의미가 달라진다.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수면은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수면을 제패하는 자는 인생을 제패한다.
그리고 수면의 가치, 인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숙면의 모든 것> p. 2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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