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13기] 24일차. 우리는 이 모든 게 실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관성대로, 혹은 남들이 하는 대로 일하곤 하지만 중요한 건 항상 의심하고 질문하는 태도다. 또한 실험은 틀려도 된..

★본문

우리는 이 모든 게 실험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관성대로, 혹은 남들이 하는 대로 일하곤 하지만 중요한 건 항상 의심하고 질문하는 태도다. 또한 실험은 틀려도 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뭔가를 만들어 파는 일은 엄연한 사업이지만 우리는 그보다 ‘프로젝트’를 한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볍다. 잘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안되는 프로젝트가 있고, 프로젝트 하나가 망한다고 해서 팀 전체가 망하는 건 아니다. 롱 라이프 디자인 샵 디앤디파트먼트 D&DEPARTMENT 의 정식 명칭은 ‘디앤디파트먼트 프로젝트’다. 창업자 나가오카 겐메이 長岡賢明 가 샵 이름에 ‘프로젝트’라는 단어를 넣은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나가오카 겐메이는 “디앤디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아직 프로젝트 실험 중이니 무조건 믿기보다는 좋은 가게 만들기 실험 과정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랐다.”라고 말한다.

‘일하는 방식을 실험한다’는 건 틀려도 되고 실패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의심하고 질문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 우리다운 방식을 계속해서 발견해 나가는 일이다.

지금껏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들에 물음표를 붙여보자. 당장 대답할 수 없는 물음도 있을 테고 더 깊은 고민을 안겨주는 물음도 있겠지만 괜찮다. 그 물음들에 정답이란 없다. 부딪혀 보는 것 자체로 가치가 있다. 부딪히며 깨지기도 하겠지만 실험의 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실험을 살펴본 사람들이 자기만의 실험을 시작하고, 자기다운 방식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모빌스 그룹, <프리워커스>

 

★내 생각
모든게 실험이고 연습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음은 한결 가볍고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프로젝트라는 단어도 참 좋은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프로젝트를 도전하고 또 성취하는 기쁨을 느끼자.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