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 돈독한 우정을 쌓기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물론 학교나 직장처럼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사람과 매일 얼굴을 맞대야만 하는 상황이 줄어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에게는 그간 기나긴 우정의 역사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어떤 사람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어떤 우정이 우리를 질식하게 만드는지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때로 안다는 것은 나를 가두는 높은 담장이 된다.
한수희, <우리는 나선으로 걷는다>
★내 생각
오늘의 필사글에 어느정도 공감은 한다.
하지만, 나는 나이들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우정을 쌓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한다. 참 기쁘고 감사하다.
그분들에게서 배우고, 내가 가진 좋은 기운도 나누고 싶다.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