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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13기] 9일차. 똑같은 것에서도 매일 다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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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9.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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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움과 무미건조함이 느껴진다면 큰일이다. 인생이 지겨워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인생이 지겹다면 그것이 바로 삶의 위기다. 쇼펜하우어는 삶이 지겨워지는 이유를 “오랜 시간을 보낸” 것에서 찾고 있다. “지식과 통찰력의 부단한 증진도 없이” 그리고 “사물들을 더 명백하게 이해하는 성과도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낼 경우에 삶이 지겨워진다고 보았다. 이런 상태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삶에서 “견딜 수 없는 지겨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은 지혜로 거듭나야 한다. 지식은 통찰력의 씨앗이다. 씨앗이 풍부할수록 수확도 풍부할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리고 사물에 대한 이해가 명백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을 바라볼 때는 모든 것이 분명하다. 삶에 대한 지혜가 쌓여야 한다. 삶의 매순간이 소중한 순간으로 인식될 수 있다. 모르면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알면 알수록 질서와 규칙을 발견하게 된다. 삶은 그런 것이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사는 사람들은 삶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해를 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재미난 경기를 하듯이 임할 수 있다.

지식과 통찰력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지식과 통찰력은 “경험의 결과”인 동시에 “변화의 결과”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지식과 통찰력은 삶의 여러 단계를 거친 변화의 결과이기에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쌓이기도 한다.

지식과 통찰력이 증진되면 “사물들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면을 보여”준다. 보지 못했던 측면을 보게 되는 것이다. 지식과 통찰력이 가져다 준 새로운 시선은 이성적 논리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말로 설명될 수도 없는 것이다.

삶의 여러 단계들을 거쳐 가면서 모아진 삶의 지혜들은 삶을 매력적으로 만든다. 아무리 짧은 인생이라 해도 주어진 시간 속에서 “매일 새로운 진리를 터득한다”면 그만큼 성실한 삶은 없을 것이다. 똑같은 것에서도 매일 다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매일 똑같은 사물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면 한시도 게으르게 보내지 못할 것이다.


이동용,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

 

★내 생각
지식과 통찰력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지식과 통찰력은 “경험의 결과”인 동시에 “변화의 결과”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력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나는 경험을 값지게 여긴다.

실패의 경험에서 배우는 사람이다. 쓰라리고 고통스럽지만 배울수 있음에 감사하다.

나는 경험의 결과로 지식과 통찰력을 얻는다.

나는 사람은 변화한다고, 누구나 변화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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