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진화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내부 작용을 이해하든 말든, 심지어 우리가 행복하든 그렇지 않든 ‘신경’ 쓰지 않는다. 행복은, 또는 더 정확히 말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는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 이상의 특별한 것이 아니다. 행복의 쳇바퀴는 우리를 계속 움직이도록 만든다. 살아서 애를 낳고 애를 키우며 또 다른 날을 위해 살아남도록 만든다. 진화는 우리가 행복하도록 우리를 진화시킨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도록 우리를 진화시켰다.
개리 마커스, <클루지>
★내 생각
우리는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태어났다는 것, 생명을 부여받고, 일생을 자유의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말에 돌아가신 할아버지 묘소에 다녀왔다. 아빠의 노력으로 묘소는 친정집 가까운곳에 자리잡으셨다. 고조할아버지와 할머니,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가 함께 계신다. 하느님께 생명을 주심에 감사하며, 내 삶을 어떻게 살아나갈까 생각했다. 나도 여한없이 이 생을 떠날 수 있기를. 이왕이면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며 살아야겠다.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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