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감정이 글을 압도하게 되면 정작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담아낼 수 없게 된다.
글은 현실과 달라서 눈물의 양이나 표정의 절박함, 울음으로 일그러진 얼굴이 드러 내주는 진정성 등을 확인시켜줄 수 없기 때문에 슬프다, 슬퍼죽겠다, 라고 되뇌는 것 만으로는 감정의 울림을 갖기 어려운 탓이다.
결국 슬프다는 나의 감정 상태를 보다 선명히 드러내고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으려면 내가 왜 슬픈지, 무슨 일을 겪었는지를 흡인력 있게 서술해야 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 혹은 최소한 흥미라도 갖게 하기 위해 그것이 글쓴이 개인의 사적 경험을 단지 서술, 나열한 것에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다.
‘슬프다’라고 직접적인 표현을 하는 것 이외의 어떤 다른 장치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여기서의 다른 장치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생각’이다. 사실이 아닌 생각을 담는 것).
이석원, <보통의 존재>
★내 생각
글에 내 감정을 담고, 그 감정이 든 이유를 서술하고, 생각을 담자.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다. 올해 안에 해보자.
우선 매일 감정일기를 쓰려한다. 매일 쓴다는 것. 매일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한다는데 초점을 두자.
★필사
[아바매필9기] 10일차. 우리는 자기기만의 경향을 가지고 있다.<클루지> (0) | 2021.05.10 |
---|---|
[아바매필9기] 9일차. 행복의 쳇바퀴는 우리를 계속 움직이도록 만든다.<클루지> (0) | 2021.05.09 |
[아바매필9기] 7일차. 내가 움직일 때, 세상의 풍경도 발맞춰 이동한다. <보통의 존재> (0) | 2021.05.07 |
[아바매필9기] 6일차. ‘서로 다르다’는 인식을 가져야만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말의 결> (0) | 2021.05.06 |
[아바매필9기] 5일차.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색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선물을 매순간 주고받는 것이 바로 대화이다. <안녕, 소중한 사람> (0) | 2021.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