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어차피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우리는 누구나 불행하기보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행복이라는 걸 얻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재산을 차지하고 남보다 더 큰 권력 한번 잡아 보겠다고 세상은 늘상 시끌벅적하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는 눈을 뜨고 있는 동안 내내 행복을 추구하지만, 막상 우리가 원하던 행복을 획득하면 그 행복을 느끼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이다. 일단 그 행복에 익숙해지면 그것은 더 이상 행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복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변덕꾸러기이고 절대적 행복, 영원한 행복이란 없는 듯하다. 그러니 우리는 행복을 그토록 원하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 간혹 자신이 남에게 준 행복을 깨닫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새삼 생각해 보면 행복은 어마어마한 가치나 위대한 성취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작은 순간들.무심히 건넨 한마디 말, 별 생각 없이 내민 손, 은연중에 내비친 작은 미소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장영희, <문학의 숲을 거닐다>
★내 생각
행복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변덕꾸러기다.
우리집 둘째 딸내미만 변덕꾸러기가 아니다. 나는 얼마나 변덕이 심한가.
엉뚱한데 집착하고 짜증부리다 작은 행복들을 내가 놓치고있는게 아닌가 생각든다.
매일 감사하기,명상하기를 습관해야지.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