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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28일차.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by 공감사이다 2020. 12. 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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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비판적 인지 기능을 무디게 만드는 정신적 방해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나중에 돌이켜볼 때 열정으로 인한 낭비는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모른다. 아스팔트 바닥에서 헛바퀴를 돌면서 스스로를 태우는 타이어처럼 인생 최고의 날들을 그저 쓸데없이 버리는 셈이다.

열정이 무언가에 대한 것이라면 목적은 출발점과 방향을 가지고 열정에 우선하는 것이다. 원하는 바를 얻은 다음 거기에서부터 다시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고 한다. 

한밤중에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장문의 이메일을 써보내거나 누군가를 놀라게 하려고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일, 단 한 번의 승부에 가진 돈을 몽땅 털어넣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흥분되고 흥미롭지 않은가?
이에 비해 같은 훈련을 반복하거나 꽉 짜여진 회의나 출장, 완벽 하게 정리된 스프레드시트, 정교하게 짜인 시스템과 같은 것들은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앞의 것들은 당신을 흥분시키지만 무언가를 실제적으로 이루어내는 것은 그 뒤에 언급한 것들이다.

목적이 함수라면 열정은 함수 바깥에 존재한다. 당신이 하고 싶은 중요한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것은 바로 이 함수다. 당신은 원하는 값을 도출 하기 위해 정교한 계획을 세우고 무엇이 필요한지 따져 보고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 열정은 우선 될 수 없으며 순진한 믿음도 필요하지 않다. 열정은 아마추어에게나 어울리는 말이다. 마음이 쓰이거나 되고 싶은 어떤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

<에고라는 적> 라이언 홀리데이

★필사

★내 생각

'열정이 많아서 좋다', '열정부자' 라는 말을 들어온 나에게 쓴약이 되는 글이다.

열정으로 시작해서 마무리가 약하게 끝난 일들이 떠오르고, 부끄러움도 내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훈련을 반복하는 것, 꽉 짜인 시스템(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라이언 홀리데이는 말한다.

무언가를 실제적으로 이루어 내는 것은 바로, 훈련을 반복하는 것과 꽉 짜인 시스템이라고 말이다.

 

열정과 순진한 믿음보다 

무슨 일을 해야하고,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분명한 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

좋은 책을 읽고 생각해볼 문장들을 뽑아주신 곰돌이빵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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