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의사소통에 있어 첫 번째 난제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권위를 사용하기도 한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할 때가 좋은 예다. “보비, 여길 봐! 보비, 엄마 보라니까!” 그러나 대개의 경우 관심을 요구하거나 명령할 수는 없다.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아아, 너무 어렵다. 흔히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야”라고 말하는데,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상식 중의 상식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패턴을 파괴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일관된 패턴에 기가 막힐 정도로 재빨리 적응하는 생물이다. 지속적이고 단조로운 자극은 아무런 관심도 끌어내지 못한다. 에어컨의 윙윙거리는 소리나 도로에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음, 촛불 냄새나 책들이 나란히 꽂힌 책장을 생각해보라. 에어컨이 꺼지거나 배우자가 책장을 정돈하는 등 뭔가가 바뀌지 않는 한, 평상시에는 그런 것들이 있는지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우리의 두뇌는 변화에 민감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같은 성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똑똑한 제품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언제나 변화를 추구한다. 자동차의 경고등은 계속해서 깜박인다. 켜져 있기만 한다면 우리는 얼마 안 가 그것의 존재 여부조차 잊어버릴 테니까.
★필사
★내 생각
인간은 일관된 패턴에 기가 막힐 정도로 재빨리 적응하는 생물이라고 한다. 또한 변화에 민감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결국 내가 어떤 환경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어떤 환경으로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의사소통에 있어서, 편안함을 주면서도, 변화를 주는 것을 생각하며 대화를 해야겠다. 우선 우리 자녀와 우리 옆지기에게 적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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