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꿀잠 프로젝트]인증79일차. 수면 리듬은 사소한 것에도 흐트러진다.

꿀잠 자기 프로젝트(나만의 잠 시간 찾기)

by 공감사이다 2020. 11. 23. 17:57

본문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숙면의 모든것>니시노 세이지 지음, 김정환 옮김

(오늘의 포스팅은 <숙면의 모든 것>p.23~에서 발췌했습니다)

<그림1-1>처럼, 책이나 잡지, 인터넷 등에서 보는 '수면 경과도'는 수면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알기 쉽게 단순화한 모식도다.

 

실제 뇌파의 변화는 그런 식으로 명료하게 시각화할 수 없다. 수면 상황을 살펴볼 때는 편의상 30초 단위로 수면 단계를 기록하는데, 뇌파는 30초 사이에도 역동적으로 변화한다.

수면 리듬은 아주 사소한 것에도 흐트러진다. 정상적인 수면의 경우, 갓 잠이 든 입면 초기에 비렘수면 3,4단계와 같은 깊은 수면(이를 '여파 수면', '깊은 수면'이라고 한다)이 나타나고 짧은 렘수면이 이어진다. 그리고 새벽이 가까워지면서 깊은 비렘수면은 사라지고 렘수면이 길어진다.

 

수면에 전혀 문제가 없는 젊고 건강한 사람은 이런 패턴이 비교적 잘 유지되지만,

불면이나 중도 각성(한밤중에 몇 번씩 눈을 뜨고 잠이 들지 않는 것)증상이 있는 사람, 혹은 수면무호흡증후군같은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은 패턴이 다르다. 예를 들어, 수면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은 새벽에도 깊은 비렘수면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나이를 먹으면 잠이 잘 들지 않거나, 잠이 들어도 한밤중에 몇 번씩 잠에서 깨거나(중도 각성), 원하는 시각보다 2시간 정도 일찍 눈을 뜨는(조조 각성) 등 불면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난다. 혈압이나 혈당치가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질환 예비군'의 징조도 나타나기 쉽다. 이런 상태가 되면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유지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몇 살부터 그렇게 될까? 이 또한 개인차가 있어서 몇 살부터라고 정확히 말할 수 없다. 30대인데도 고령자와 같은 수면 패턴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노화가 원인이라고 해도 애초에 노화 자체가 수많은 요인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요인 때문인지 알기 어렵다.

 

수면 문제는 내적 요인, 외적 요인, 신체 요인 등 여러 가지 영향을 다면적으로 받는 까닭에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의 본질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수면은 그만큼 깨지기 쉽고, 흐트러지기 쉽다. 그리고 아직도 수수께끼로 가득하다.

 

 

인증 79일차입니다. 저는 수면습관에 대해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방심하면 흐트러지기 쉬운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읽은 부분의 문장이나 단어도, 제가 기억하고 명심하려고 볼드체, 밑줄, 형광펜을 동원해 강조해봅니다.

예전의 저처럼 수면을 단순하게 휴식시간이라 생각하면, 되는대로 잘수도 있게 됩니다.

보들레르의 이 말이 생각납니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된다"

 

저는 몸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요즘 운동을 너무 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잠이라도 챙겨서 숙면을 취하는 편이라 참 다행입니다.

수면은 그만큼 깨지기 쉽고, 흐트러지기 쉽다.

라는 말에 저는 모래알, 유리 등이 생각 났습니다.

모래알은 흐트러지기 쉽고, 해변에서 만든 모래성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유리는 모래, 흙에서 추출해서 만든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 흐트러지기 쉬운 모래에서, 유리처럼 예쁘고 반짝이는 단단한 습관 만들어보아요.

물론 유연성있는 습관도 좋고요. 자신의 수면패턴을 찾아서 꾸준히 밀고 나가며 점검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식사 잘 챙기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수면은 그만큼 깨지기 쉽고, 흐트러지기 쉽다 (photo by ian dooley on Unsplash)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