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자신에 대한 존엄성이 타인들의 인정이나 칭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개인의 의식을 말한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오는 자존감에 대한 사전적 의미다. 여기서 말하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사고와 가치관에 의해 생기는 의식이 자존감이라면 굳이 높낮이를 따져 존재하지 않는 대상과 비교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인터넷에는 자존감에 관한 무분별하게 떠돌아다니는 글이 많다. 특히 SNS에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징을 언급하는 글도 많고 나를 규정하는 듯한 정보들 또한 무수하다. 전부 쓸모없다고 치부할 필요도 없고 일일이 신경을 쓰며 나를 점검해볼 필요도 없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 자존감을 어떻게 정의하고 규정 지을 것인가다. 나는 자존감을 개인의 의식이며, 성장하면서 만들어지는 가치관이라 정의한다. 내가 어떤 모습이든 무엇을 추구하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자존감 높은 사람의 특징이다. 자존감을 평가하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경우가 많으며, 자기평가에 기반하기 때문에 높고 낮음에 대한 개념이 중요하지 않다. 자기평가로 결정되는 게 자존감의 높낮이라면, 자존감이 결국 기분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는 거라면 얼마나 허무한가. 그러므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면 꾸며낸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답게 살고 있느냐, 아니냐의 여부가 아닐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난 자존감을 다른 말로 ‘나다움’이라 말하겠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 언뜻 추상적일지 몰라도 이보다 더 확실한 표현은 없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란 ‘착한 지도교수’나 ‘부모의 손이 필요 없는 아이’처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신화 속 동물과 같다고 했던 교수님이 계셨다. 우스갯말처럼 들리겠지만 난 이 말을 접했을 때 크게 공감했다. 우리는 하루에도 기분이 수십 번 왔다 갔다 한다. 이 모든 기분을 하나하나 규정 짓고 원인을 분석하다 보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 때로는 있는 그대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흘려보내고 다가오는 것은 무심하게 맞이하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자 처세라는 생각이 든다.
손힘찬,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내 생각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난 자존감을 다른 말로 ‘나다움’이라 말하겠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 언뜻 추상적일지 몰라도 이보다 더 확실한 표현은 없다.
저자의 자존감에 대한 정의가 심플하고 강력하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다만, 나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거의 동의어라 생각한다.
심리학, 상담학은 어렵다.
하지만 자존감, 자신감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중요하다!!
공감대화를 배우고, 작은 실천으로 자신감을 키우는게 우리에겐 정말 중요하다고 믿는다.
본문에서 저자는 자존감의 뜻을 제시해놓아서, 나는 자신감의 뜻도 찾아 정리해본다.
자신감 (自信感)confidence, self-confidence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