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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매필8기] 13일차.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유일한 사람들은 바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마음 챙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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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사이다 2021. 4. 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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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흉터들


사람들은 세상이 둥글다고 말하지만 
나는 가끔씩 세상이 모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기저기 모서리에 부딪쳐 
자잘한 상처를 너무 많이 입으니까. 
하지만 내가 세상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인생의 중요한 진실 하나는 
정말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당신이 몹시 경멸하는 남자는 
당신을 분노하게 만들 수 있다, 이것은 사실이다.
낯선 이들이 하는 행동으로 인해당신 마음속에 불쾌감이 일어난다. 
하지만 그것들은 잠시 괴롭히다 사라지는 병 같은 것.
모든 인생이 이 법칙을 증명한다. 
우리를 아프게 하고 전율하게 만드는 상처는 모두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준 것.

낯선 타인에게는 곧잘
최상의 옷, 가장 달콤한 품위를 내보이면서도
정작 우리 자신의 사람에게는
무신경한 표정, 찌푸린 얼굴을 보인다.
거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듣기 좋은말을 하고 
잠깐 만난 손님의 마음을 즐겁게 하면서도 
정작 우리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생각 없는 타격을 수없이 날린다.

사랑은 나무마다 다 자라지는 않는다. 
진실한 가슴이라고 해마다 꽃이 피는 게아니듯.
아, 무덤을 가로지른 상처만 
바라보는 사람들이여.
하지만 슬픔을 견디고 나면 머지않아 
모두에게 분명해지는 사실이 한 가지 있으니,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유일한 사람들은 
바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엘라 휠러 윌콕스

★내 생각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준다. 성격이 쎈 셋이 모여있다보니 어지간히 힘들다.

쎄고 약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쎄건 약하건, 비난의 말을 들으면 상처받고 마음이 토라진다.

강요의 말을 들으면 귀를 막고 싶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진다.

눈물이 나는 하루였다. 내 느낌과 바람을 구체적으로 편안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싶다. 힘든데 참고 걸어와주어 고마워 은하야, 은후야.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않아야지 다짐한다.

하지만 또 걱정이다. 가시돋친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또 줄지도 모른다. 얼른 알아채고 상처가 낫게끔 안아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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