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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테마독서]16일차. 돈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라.<우리 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할까>

한달테마독서(돈&재테크)

by 공감사이다 2021. 4. 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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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우리 아이 경제교육 어떻게 할까> 김정훈 지음

📗책 정보
저자: 김정훈

출판사&출간일: 굿인포메이션 2002년 5월 27일

키워드: 돈, 경제, 육아, 교육

분야: 경제교육

페이지: 280쪽
만족도: 7

기간: 4월1일 ~ 4월4일

❓읽게된 이유:

알라딘 중고책으로 샀던 책. 나는 현실적인 경제공부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목을 보고 골랐던 책, 이번 한달테마독서를 하며 이 책은 술술 읽힐 것 같아서 손에 들었다. 술술 읽혔지만 많이 찔렸고 많이 배울수 있었다.

 

🌕줄거리&작가의도:

작가의 머리말에 작가의도가 나온다.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것은 세상의 다른 사람보다 금전적으로 더 많이 소유하고, 그것으로 인해 사회적인 지위를 얻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이나 돈과 관련된 것들을 생활의 도구로써 현명하게 다룰 수 있게 하여 경제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살도록 준비를 시키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하는 이유가 위 두 가지(진하게 강조한 것) 다 중요하다.

우선 나부터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20대부터 공부할걸, 너무 세상물정 모르고 살았구나 하는 후회가 들지만, 지금이라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2002년에 나온 책이다.(나는 그당시 고등학생?!)

19년이 흐른 지금이라고 해서 바뀐것은 많이 없는 것 같다. 경제교육을 강조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등의 고가의 물건을 사주며, 돈걱정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분위기인것 같아서 안타깝다.

내년에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기 위해 하나의 통장에 모으기 시작했다. 열달이라도 부모로서 준비하는 마음과 정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24개월 터울의 둘째아이 스마트폰을 위해 돈모으기도 시작했다.)

그리고 경제관념을 터득해가는 은남매와 함께 경제 경험을 많이 하며 함께 배우고 싶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

 

p.40

아이가 정해진 기간 전에 돈을 다 써버리면 절대 수혈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단순히 "그러면 어떻게 하니? 너는 돈을 왜 그렇게 헤프게 쓰니?" 라는 식의 야단을 치거나 "너, 또 그러면 다음에는 돈 안준다" 라는 식의 공허한 엄포는 용돈교육에 별 도움이 안 된다. 부모가 원칙을 지킨다는 것말이 아닌 행동으로 엄격히 보여주어야 한다.

(중략)

이런 과정에서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가지고 용돈교육을 계속하는 것이다. 아이를 격려하여 성공적인 경험을 하게 하고 독립적인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내 생각: 

위에서 강조한 부문에서 얼마나 찔리고 고개를 끄덕였는지 모른다. 경제교육, 용돈교육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공허한 엄포로 아이들을 불안하고 두렵게 할 필요가 없다. 부모가 원칙을 지키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면된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작은 성공을 쌓아가도록 지켜봐주자. 

 

 

🌕총평&추천이유:

지금은 경제교육에 관한 책들이 더 많이 나왔을 것이다. 이 책은 무려 19년전에 나온 책이고 시대상황 등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아서 자녀교육, 경제습관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밑줄친 부분들을 신랑과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물어보고 함께 우리 가족의 좋은 경제습관을 만들어야겠다. 

 

🌕좋은 글귀들&나의 의견

 

p. 81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걸 가졌다는 것'은 우리가 그 물건을 살 때 꼭 고려해야 할 조건이 아니며, 우리 가족의 가치나 나의 가치가 다른 가족의 가치와 다르고 각각 독특하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물건을 살 때 그 원래의 목적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무엇들을 비교하고 검토해야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을지 실제로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서 깨닫도록 한다.

(중략)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판단해야 한다.

 

p.188-189

작은 저금통은 아이가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빨리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저축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한다.(중략)

작은 저금통을 쓰면 좋은 또다른 이유는 동전을 집안에 오래 묶어둠으로써 쓸데없이 많은 동전을 발행하게 되는 국가적 비효율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 또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경제적 행동과 전체 국가경제의 관계를 이해시키고, 연관지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p.259-260

경품을 준다고 하나 더 사고, 물건을 떨어뜨리고는 그냥 슬쩍 올려놓고, 예쁘다고 충동구매하고, 거스름돈을 많이 받았다고 돈벌었다고 하고, 돈 안 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는가? 아이에게는 용돈기입장을 쓰라고 하면서 가계부는 안 쓰고, 저축은 돈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고, "아차"하는 중에 카드로 과소비를 하는 경우는 없는가?

아이에게 용돈교육, 경제교육을 하려고 마음먹고 실천하고 있다면, 이 기회를 통해서 자신에 대한 경제교육을 같이 하도록 하자. 그러다 아이에게 들키고, 지적을 받으면 자신을 합리화하려 하지말고, 인정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 오히려 이것을 아이와 자신의 경제교육의 기회로 삼아서 엄마 아빠가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공감대화 선생님이 링크로 영상하나를 보내주셨다.

밤이라 간단히 내용을 보았는데, 시간될때 다 보아야 겠다. 이책을 마침 다 읽은 시점! 경제교육, 독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차에 이렇게 링크를 보내주시다니! 기쁘고 설렌다.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33490&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MPT_CD=E002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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