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오늘부터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를 다시 꺼내어 읽습니다. 올해 초에 재밌게 읽었는데, 글로 남기지 않아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읽고 쓰는 사람이 되기로 했으니, 요약도 해보고, 인상적인 부분 필사도 해보고, 제 생각과 느낌도 남기려 합니다.
☆ 읽은부분
서문 : 다시, 한국의 독자들에게
<사피엔스>에서 나는 인간이 가진 신, 인권, 국가 또는 돈에 대한 집단신화를 믿는 독특한 능력 덕분에 이 행성을 정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피엔스>를 이렇게 한줄로 요약해줍니다. ^^
읽어보면 더 재밌으니 아직 못보신 분은 읽어보세요!
사실, 사피엔스를 2독하려고 9월 초부터 읽다가 3분의 1정도에서 멈췄습니다.
저는 읽을때 감탄하며 읽은 책도 적어두지 않으면 잊어버리기 일쑤라서 그런지, 사피엔스를 처음읽을때 엄지척! 하며 읽었는데 호모데우스를 읽으니 더 재밌었습니다. 인류 3부작의 마지막인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은 아직 안읽어 봤는데, 더 좋을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유발 하라리를 많이 좋아합니다. 좋았던 책은 2독을 하며 서평도 간간히 쓰려고 하고, 올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까지 다 읽어보려 합니다.
<호모데우스>에서는,
우리의 오래된 신화들이 혁명적인 신기술과 짝을 이루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검토할 것이다.
<호모데우스>의 주제를 말해줍니다.
그리고 여러 질문을 던집니다.
이슬람교는 유전공학을 어떻게 다룰까?
사회주의는 새롭게 부상하는 비노동 계급을 어떻게 대할까?
자유주의는 빅데이터로 인한 빅브라더의 출현에 어떻게 대처할까?
실리콘밸리는 결국 새로운 기기만이 아니라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컴퓨터가 직업시장에서 인간을 밀어내고 거대한 규모의 '쓸모없는 계급'을 만들어낼 때 복지국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구글과 페이스북이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우리의 정치적 선호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알게 되면 민주주의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한편 생명공학은 인간의 수명을 대폭 연장하고 인간의 몸과 마음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돌아갈까, 아니면 우리는 전례 없는 생물학적 빈부격차를 목도하게 될까?
그리고,
"한반도만큼 기술의 약속과 위험을 잘 보여주는 장소는 없다" 고 말하며,
남한과 북한 두 사회의 차이와 가능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많이 걱정됩니다.
결론적으로, 인류는 지금 전례 없는 기술의 힘에 접근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 다가올 몇십 년 동안 우리는 유전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을 이용해 천국 또는 지옥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선택이 가져올 혜택은 어마어마한 반면, 현명하지 못한 대가는 인류 자체를 소멸에 이르게 할 것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느냐 마느냐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블랙 스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존의 경험을 깨는 예기치 못한 극단적 상황이 나타나 경제와 사회 등에 큰 파장을 불러오는 사건을 일컫는데 미국의 투자전문가 나심 니콜리스 탈레브가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사용한 말입니다.
17세기 말까지 유럽인은 모든 백조가 희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697년 네덜란드 탐험가가 호주 남부에서 흑고니를 발견하면서 그런 통념은 깨졌습니다.
탈레브가 경고한 것은 이 같은 흑고니의 존재처럼 전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 개인과 기업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2007년 미국 금융계의 허상을 파헤친 저서 『블랙 스완』을 통해 증시 대폭락과 국제 금융위기를 예측하면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탈레브의 블랙 스완은 구체적으로 세 가지 특성을 지닌 사건들을 의미합니다.
첫째로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조차 몰랐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극단적으로 충격이 큰 사건입니다.
셋째, 예측은 불가능하고 나중에 돌이켜보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코로나위기로 온세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겸손을 가지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순간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느냐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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