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독서]4일차.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 <아홉 살 독서수업>
매일 책을 읽고, 읽은 만큼 글을 씁니다. 한미화 지음. 저자는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미있었어요?" 라는 질문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나에게도 질문해본다. "나는 언제부터 책을 읽는 게 재밌었을까?" 우리 부모님은 아빠는 은행원으로, 엄마는 조리사로 열심히 사셨고, 부모님이 책을 읽는 모습은 많이 보지 못하고 자랐다. 주말에 우리 가족 네식구는 시골에 가는게 일상이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농사를 도와드리기 위해서다. 물론 오빠와 나는 어렸으니 자연에서 놀고 집에와서 노는게 일과였다. 부모님이 큰맘먹고 우리 공부하라며 사주셨던 백과사전 전집이 있었는데, 오빠는 인명사전만 읽곤했고, 나는 그 마저도 별 흥미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생각해보니 다른 동화전집도 있었는데, 그책을 거의다 읽었..
한달독서(11기)
2020. 12. 19.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