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8기] 26일차. 행복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변덕꾸러기다.<문학의 숲을 거닐다>
★본문 어차피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우리는 누구나 불행하기보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행복이라는 걸 얻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재산을 차지하고 남보다 더 큰 권력 한번 잡아 보겠다고 세상은 늘상 시끌벅적하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는 눈을 뜨고 있는 동안 내내 행복을 추구하지만, 막상 우리가 원하던 행복을 획득하면 그 행복을 느끼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이다. 일단 그 행복에 익숙해지면 그것은 더 이상 행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복에 관한 한 우리는 지독한 변덕꾸러기이고 절대적 행복, 영원한 행복이란 없는 듯하다. 그러니 우리는 행복을 그토록 원하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산다. 간혹 자신이 남에게 준 행복을 깨닫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새삼 생각해 보면 행복은 어마어마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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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5.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