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독서]3일차. 인생9단 양순자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
딱 두시간만에 이 책에 몰입해서 다 읽었다. 꿀잠 프로젝트에 넣을 글을 찾기 위해, 좀더 다른 책도 빌려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학교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었다. 이 글의 어떤 내용을 발췌해야지 이런 생각도 다 잊어버리고, 정말 양순자 작가님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열심히 읽었다. 제목을 보고 좀 불편했다. 인생을 1단,2단 이렇게 분류하는것은 잣대도 없고, 이렇게 인생에 단계를 나누는 말을 쓸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서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이 분의 지혜로움에 나도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래서 별명이 인생9단이 되셨구나. 이해가 되었다. 양순자님은 37세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형수 상담을 해오며, 마음을 다해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며 살아온 분이다..
한달독서(11기)
2020. 12. 18.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