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쓰기 6일차]아이의 첫 이가 빠지다.
주말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8살 우리 은후의 앞니,아랫쪽 이가 드디어 빠질 때가 된 것이었다. 또래 친구들이 6살때부터 이가 빠졌다고 하고, 너도 나도 빠지고 있다고 하니, 우리는 걱정이 되어 한달 전에 치과에 다녀왔었다. 엑스레이로 찍었을때 어른"이"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였다. 의사선생님은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이가 다 있으니 걱정말고, 늦게 빠져도 문제없고 오히려 늦게 빠지는 편이 더 좋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은후가 지금 만6세, 생일이 8월에 있으니 벌써 7돌이 다가온다. 7돌을 앞두고 드디어 첫 이가 빠진 이야기를 기록한다. 사실 마음 급한 엄마는이가 흔들리고 기울어 있으니 실을 묶어서 뽑거나 내 손으로 뽑아주고 싶었다. 하지만, 음식을 먹다가 저절로 빠질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자 싶었다...
일상을 즐기자
2020. 7. 22.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