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6일차. 정보의 과잉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는 환상을 심어준다. <오늘도 뇌는 거짓말을 한다>
★본문 오늘날 사람들은 모든 것을 빨리 이해할 수 있다고 믿기를 원한다.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은 그 어떤 복잡한 주제(정치, 과학, 생태학······)라도 모든 내용을 단 몇 분 만에 알려준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주제에 관한 ‘전문가’의 블로그는 매일 나타나며, 때로는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인터넷은 독자로서의 발언권을 누구에게나 주면서, 가짜 전문가와 진짜 선동가의 출현을 위한 최고의 전달 매체가 되었다. 이에 대해 움베르토 에코는 이렇게 말했다. “사회에 그 어떤 영향력도 주지 못하는, 술집에서나 떠들던 사람들에게 [······] 오늘날 노벨상 수상자나 가질 법한 발언권을 주게 되었다.” 이러한 정보의 과잉은 때때로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선택을 하도록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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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6. 0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