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독서] 7일차. 함께 읽을 수 있는 기쁨 <아홉살 독서 수업>
어쩔 수 없이 책도 상업성을 띠기에, 홍보문구가 들어가고 책에 띠지가 있는 경우가 많다. 블로그에 사진을 넣고보니, 내 책표지와 다른 것이다. 다시보니 띠지가 포함되어 숫자 9가 가려진 것이었다. 책 표지가 끌리면 읽고 싶어지니 표지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덟 살에 꼭 해야할 것, 20대에 꼭 해야할 것, 30대에 꼭 해야할 것 이런 말을 보면 끌리기도 하다가도, 이제 철이 좀 들고보니(그냥 예전에 비해 쪼꼼 철들었다고 생각^^), 숫자에 얽매일필요가 뭐가 있어!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숫자를 좋아한다. '이 나이에는 꼭 이런 것을 해봐야된다' 라는 문제가 아니다. 그냥 같은 나이의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딱 10살차이 사람, 띠동갑을 만나도 반갑고, 숫자로 재미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 이..
한달독서(11기)
2020. 12. 22.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