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놀이 즐기기
3월 초에는 추워서 코트를 입어도 쌀쌀하더니, 이제 완연한 봄날씨이다. 우리는 이사와서 추워도 자전거타고, 미끄럼틀 타고 놀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놀기시작했다. 바로 모래놀이. 아파트에는 우레탄이 깔려있어 편리하지만 흙을 만질일이 거의 없다. 춘천에 있을때 집앞 놀이터는 우레탄이었지만, 근처에 모래가 깔려있는 놀이터가 두개나 있어서 가끔 놀러가기도 했다. 하지만 손으로 파고 만지며 논 것은 나랑 한번, 아빠랑 한번 정도. 바깥 활동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막상 많이 놀지 못했구나. 이사온 기린초등학교는 모래이다!!! 딱 처음 든 생각이 우리 애들이 맘껏 만지고 놀 수 있겠구나 였다. 사람은 참 환경의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환경이 만들어져야 실천을 한다니...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일상을 즐기자
2020. 3. 26. 0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