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쓰기]7일차. 우리 아이들이 드디어 입학했다.
나는 지난주 까지도 5월 27일 등교개학이 무사히 이루어질까 걱정이 되었다. 온라인 개학으로 8살인 첫째는 다함께돌봄센터(군청에서 운영하는 아동센터)에서 EBS방송을 두개씩(1,2교시) 시청을 하며 공부를 하고 낮시간동안 센터에서 생활하다가 내가 퇴근하면 집에 와서 저녁먹고 담임쌤의 녹화영상을 들으며 3,4교시(때론 5교시로 학습꾸러미)를 공부했다. 첫째의 입장에선, 이제 겨우 1학년이니 "영상을 들으며 공부하고 출석체크 하기"는 해야하는 의무로 다가 왔을 것이다. 자기는 공부할게 많다며 스트레스도 받고 있었다. 6살 동생이 공부 부담없이 저녁먹고 자유시간을 누리는 것을 보고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낄 만도 하다. 엄마인 나는 첫째를 도와주기도 하고, 둘째가 종이접기, 색칠공부 등을 하면 옆에서 지켜보고 도..
일상을 즐기자
2020. 5. 27.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