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매필5기] 필사적으로 필사하기. 27일차.
★본문“마음대로 해”라는 말을 들으면 당황스럽다. 진짜 내 마음대로 해 버리면 미움받을까 봐 그 사람의 마음을, 그 사람이 좋아할 것을 추측한다. 그 사람이 좋아할 거라는 기대로 행동했는데 원하는 반응이 안 나오면 괜히 섭섭해진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것이다. 분명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는 자신에게 섭섭해하는 나를 보면서. 내 욕망을 명확하게 알고, 그대로 행동할 수 있었다면 나는 나 자신에게 덜 미안해하며 살았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미안한 일을 하게 될까 봐 전전긍긍하는 동안 스스로에게 무수히 많은 상처를 줬다. 나 자신을 가장 먼저 포기하고 깎아 내렸으니까. 타인이 준 상처가 아니다. 남 생각하느라 내가 나에게 준 상처다. 나한테 제일 쉬운 사람은 늘 나였다. , 김승★필사 ★..
나의 성장일기(주제 없이 자유롭게 쓰기)
2021. 1. 24. 15:55